정주현 전 미주한인상공인 총연합회 회장이 LA한인회장 출마를 위해 자리에서 물러난 배무한 전 회장에게 바통을 이어받아 축제재단 회장을 맡게 됐다.
축제재단은 지난 13일 재단 사무실 열린 임시 이사회를 통해 정주현 이사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동양 선관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장 선거는 정주현 이사와 김준배 이사의 경선 형식으로 치러졌는데 정주현 이사가 참석 이사 13명 중 9명의 표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로써 정주현 신임회장은 지난 1월 축제재단 이사회에 영입된 후 불과 3개월 만에 회장에 취임하게 됐다.
LA 한인회 부회장과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그리고 미주한인상공인 총연합회 회장을 두루 경험한 정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3년 까지다. 지미 이 이사는 신임 이사장에 선출됐고 부회장 및 부 이사장은 차후 이사회를 통해 임명키로 결정했다. 정 신임 회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올 10월 열리는 축제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LA 한인축제가 타인종을 아우르는 국제적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다수의 한인들은 정 신임회장이 영입될 당시부터 배 회장의 한인회장 출마와 정 신임회장의 승계가 예정됐었다며 배 전회장을 통해 어렵게 본 괘도에 올라온 LA 한인축제가 정 신임회장 선에서 더욱 활성화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보였다. 최한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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