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커뮤니티 러브인뮤직, LA폭동 20주년 기념행사 출연

Love-in-Music 04-15-2012
러브인뮤직 챔버오케스트라 멤버들이 15일 남가주사랑의교회 드림오피스에서 4.29 LA폭동 20주년 기념행사 출연을 위한 마지막 연습을 마친 뒤 한 자리에 모여 정진식 지휘자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인종 화합을 추구하는 음악 커뮤니티 러브인뮤직이 LA폭동 20주년 기념행사에 한인들을 대표해 출연한다.

한인 음악인들로 구성돼 흑인 및 히스패닉 커뮤니티를 찾아 인종 화합을 위해 6년째 무상 악기지원 및 무료레슨을 펼치고 있는 러브인뮤직(대표 탐 변)이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열리는 ’4.29 LA폭동 20주년 기념행사’에 한인 커뮤니티 대표로 출연이 확정됐다.

이 날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러브인뮤직 챔버오케스트라’는 헨델의 ‘알렉산더 발루스 서곡(Overture to Alexander Balus/G.F.Handel)’을 연주하게 되며 황현정 박사가 편곡한 ‘사랑의 러브인뮤직 메들리’는 수혜 어린이들과 함께 연주한다.

연주가 진행되는 동안 무대 뒤 대형 화면에서는 각 봉사처의 레슨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이 보여져 음악을 통한 커뮤니티 간 화합의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이날 대화합 행사는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이 공동대회장을 맡고 흑인, 백인, 히스패닉, 한인 등 약 6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박현진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