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신청건수 상승

모기지 신청건수가 금리 하락에 힘입어 한주만에 다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18일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 (13일 마감기준, 연중 조정치 적용)가 전주 대비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기지 신청건수 증가는 재융자 지수가 전주 대비 13.5% 증가한데서 비롯됐다. 반면 모기지 구매 지수는 전주에 비해 10.4% 줄었다.

재융자 지수가 감소하면서 재융자가 모기지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전주 70.5%에서 75.2%로 4.7%포인트 올랐다.ARM은 5.5%에서 변화를 5.3%로 소폭 감소했다.

모기지 신청건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모기지 금리 중 30년(FHA)은 전주 3.87%에서 0.04%포인트 내린 3.83%를 기록했다.15년 역시 3.37%에서 3.33%로 0.04% 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지난 3월의 모기지 평균 대출액(구매지수)은 23만3381달러로 지난달 22만5463달러보다 7918달러 증가했다. 재융자 대출금은 21만4593달러로 2월 22만2048달러에 비해 조금 내렸다. 지역별로는 서부가 평균 대출금(구매용) 33만7227달러로 가장 많았다. 재융자 대출금 역시 서부가 29만711달러로 미전역 중 최고를 기록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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