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N뱅크(행장 앨빈 강)이 통합 후 첫 완전한 분기 실적에서 보통주기준으로 2210만달러의 분기 순익을 올렸다.
BBCN뱅크의 지주사인 BBCN뱅콥(나스닥 심볼 BBCN)은 23일 올해 첫 분기 실적 이자 나라은행과 중앙은행 합병 후 처음으로 3개월짜리 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이 실적에 따르면 BBCN뱅크는 1분기 총 2393만달러의 순익을 올렸고 구제금융자금(TARP)에서 비롯된 우선주 배당 186만9천달러를 제외한 보통주 기준으로 2206만5천달러의 분기 순익을 올렸다. 이는 주당 0.28달러다.
이번 순익은 전분기 보통주 기준 423만6천달러의 순익을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BBCN의 1분기 세전 및 대손충당금 이전 수입은 총 4207만달러로 전분기 1539만달러에 비해 두배이상 늘었다. 대손충당금 추가분(Provision for loan losses)은 1년전(나라 기준)에는 526만2천달러였고 전분기에는 914만7천달러였으나 올 1분기에는 260만달러로 크게 줄었고 순대손상각(et charge-offs)도 224만3천달러를 기록해 1년전 424만2천달러, 전분기 720만4천달러에 비해 큰폭으로 감소했다. 1년전 0.92%, 전분기 0.45%이던 자산수익률(ROA)는 1분기 1.86%로 크게 개선됐으며 효율성(Efficiency ratio)도 지난해 1분기 50.00%, 전분기 67.41%를 기록했으나 1분기에 41.98%까지 향상됐다. BBCN의 앨빈 강 행장은 “통합은행 출범 후 계속해서 좋은 실적을 내놓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특히 첫번째 완전한 분기에서 세전 및 대손충당금 추가전 수익에서 좋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이번 1분기 실적은 BBCN이 수입 창출과 비용 컨트롤을 잘 하고 있으며 낮은 크레딧 비용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강 행장은 신규 대출이 기대치에는 다소 못미친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상업용 대출과 C&I부분에서 긍정적인 진전을 보였으며 핵심예금이 향상된 데 대해 만족해 했다.
BBCN측은 다음달 옛 중앙은행과 나라은행의 전산시스템 통합이 완전하게 마무리되면 각 지점과 본점의 협조 및 연계프로그램 가동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여 영업측면이나 운영 면에서 보다 탄력을 받아 올해 남은 분기에서 좋은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BCN은 24일 오전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컨퍼런스콜을 했다. BBCN의 컨퍼런스콜은 은행 웹사이트(www.BBCNbank.com)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성제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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