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집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뷰(View)’가 좋은 것을 마다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LA와 같은 대도시에서 환상적인 뷰가 펼쳐진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발코니에서 할리우드 사인과 다운타운의 야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한 잔의 와인.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 오른다.
웨스턴과 윌셔가 만나는 곳은 변화가 비교적 더딘 한인타운에서 가장 유동이 많고 번화한 곳이라고 할 수있다. 유서깊은 윌튼극장이 있고 지하철 역까지 있는 바로 이곳에 명품콘도 ‘솔레어’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주상복합단지인 솔레어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인타운의 랜드마크라 정의 내려도 무방하다. 대한민국 상위 1%만이 산다는 타워펠리스에 견줘도 전혀 손색이 없다.
아직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솔레어는 최근 두 달 사이에 무려 21채나 팔렸다고 한다. 전체 유닛 중 55% 정도 주인이 가려진 것.
로비부터 차원이 다르다. 어지간한 5성급 호텔이 따로 없다. 20층에 마련된 모델홈으로 올라가니 밖에서 본 것과는 천지차이다. 헐리우드 사인과 다운타운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왔다. 20년 가까이 살았지만 LA가 이처럼 아름다운 모습인지 예전에는 몰랐다. 탁 트인 발코니에 앉아 사랑하는 사람과 와인잔을 기울이면 영화속 주인공이 부럽지 않을 것 같다.
현대적 디자인의 친 환경적 소재들로 붙박이 가구, 이태리제 세라믹 타일과 자연석, 하드우드 바닥, 보쉬사의 스테인리스 스틸 키친 주방기구, 그라나이트 카운터 탑, 오버사이즈 욕조, 개별 조절이 가능한 다단계 난방 및 에어컨 장치까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콘도에 대한 고정관념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또한 부대시설도 눈을 사로 잡는다. 박태환이 전지훈련을 해도 좋을만큼 엄청나게 큰 수영장을 보니 입이 쩍 벌어진다. 수영장 좌우로 놓여진 체어에 누워 선탠을 하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을 것 같다.
솔레어에 살면 헬스클럽에 따로 다닐 필요가 없다. 헐리우드 사인을 바라보며 달리는 트레드밀의 즐거움은 얼마나 클까? 이런 피트니스 센터라면 몸짱 만들기는 누워서 식은 죽 먹기가 될 것 같다.
솔레어를 돋보이게 만드는 또 다른 요인으로는 ‘안전’을 꼽을 수 있다. 시큐리티 요원이 24시간 상주하는 것은 물론 최첨단 보안 시스템이 가동되기 때문에 외부 침입자가 발을 얼씬거릴 수 없다.
도곡동 타워펠리스의 경우 보통 300만~400만달러 사이에 거래된다고 하는데 솔레어는 50만달러대 초반부터 시작한다고 하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 1천달러를 훌쩍 넘던 HOA도 최근 750~850달러 수준으로 크게 내려 부담이 줄어 들었다.
달리는 말에 박차를 가한다고 했던가. 솔레어는 최근 ‘Live Here Lounge’라는 이름의 세일즈센터를 2층 로비 입구에 마련했다. 콘도 쇼잉은 물론 프리퍼 렌더인 웰스파고 은행과 스카이라인 홈 론이 제공하는 다양한 융자 옵션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만약 론을 받지 않고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4%를 추가로 디스카운트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자율이 최근 30년 사이에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타 콘도와 견줘 가격 경쟁력이 충분한 솔레어를 투자 목적으로 구입하려는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한다.
▲주소: 3785 Wilshire Blvd., LA, CA 90010
▲문의: (213)387-9099
▲웹사이트: www.thesolair.com
(사설 1) 현대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부엌에는 최고급 주방기구들로 채워져 있다.
(사설 2) 윌셔와 웨스턴 남서쪽 코너에서 바라본 솔레어의 전경.
(사설 3)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헐리우드 사인을 바라보며 운동을 할 수 있다.
(사설 4) 넓은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LA의 야경.
(사설 5) 이태리제 자연석과 최고급 하드우드 바닥으로 장식된 침실에서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사설 6) 거실의 초대형 유리창을 통해 비춰지는 전경은 한 폭의 그림과 같다.
(사설 7) 5성급 호텔 못지 않은 로비의 모습.
(사설 8) 솔레어의 자랑인 초대형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