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도움되는 은행으로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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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LA한인타운내 옥스포드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BBCN뱅콥 2012년 연례 주주총회에서 박기서 이사장이 참석자들에게 안건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최승환 기자
BBCN뱅크(행장 앨빈 강)가 출범 후 첫 주주총회를 열고 통합 이사진 13명에 대해 모두 연임을 결정했다.

BBCN뱅크의 지주사인 BBCN뱅콥은 지난달 31일 한인타운내 옥스포드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2012년 BBCN뱅콥 연례 주주총회에서 상정된 안건에 대해 모두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다.

우선 이사진 13명에 대한 연임건이 이날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스티븐 브로이디, 루이스 코소, 정진철, 앨빈 강, 김창휘, 케빈 김, 김영석, 김상훈, 이정현, 백제선, 박현만, 박기서, 그리고 황윤석 이사까지 나라은행과 중앙은행 합병 때 이사진이 모두 유임된 것이다.

또한 올해말까지 회계기관으로 KPMG로 결정하는 안도 통과됐으며 경영진 급여에 대한 안건도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다.

주총을 마친 뒤 BBCN뱅콥의 박기서 이사장은 “나라-중앙이 합쳐져 BBCN뱅크가 탄생한 것은 한인커뮤니티에 있어 역사적인 사건이고 또 오늘 첫 주주총회를 가지게 된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까지 BBCN은 통합 과정에서 안정되고 흔들림없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앞으로도 BBCN은 현재 마무리단계에 들어간 시스템 통합 작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해 보다 경쟁력 있는 은행이 될 것이며 그동안 통합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어 영업적인 면에서 정상적이었다고 할 수 없지만 이제는 수익성을 높여 한인 최고 은행으로의 입지를 보다 확고히 할 것이다.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보다 견고하게 해 커뮤니티 최대 은행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앨빈 강 행장도 “통합과 관련된 비용부분은 2분기면 사실상 마무리가 된다. 통합 작업이 마무리되면 될수록 BBCN은 점점 강한 파워를 지닌 은행이 되어갈 것이다. 특히 BBCN은 인력적인 면이나 자본에서도 어느 은행보다 우수하고 경쟁력이 있어 점차 시장에서도 통합의 효과는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강 행장은 TARP자금 상환과 관련해 “현재 감독국과 계속 논의 중이며 올해 안에는 상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성제환 기자



<사진>

지난달 31일 LA한인타운내 옥스포드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BBCN뱅콥 2012년 연례 주주총회에서 박기서 이사장이 참석자들에게 안건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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