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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금융전문 평가사인 바우어 파이낸셜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총 248개 은행들의 올해 1분기 순익 순위에서 BBCN뱅크가 13위로 나타났다. BBCN은 1분기에 총 2563만8천달러의 순익을 올려 한인은행권 사상 최고 분기 순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1분기 나라은행(750만달러)과 중앙은행(552만달러)이 기록한 분기 순익을 합한 것 보다도 1000만달러 이상 많은 것이며 지난해 전체 BBCN의 순익 3313만달러에는 불과 650만달러 정도가 모라자는 것이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은행 분기 순익 순위에서 그동안 한인은행들은 10위권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합병으로 규모가 커진 BBCN이 이번에 20위권 안쪽으로 진입한 것이다.
BBCN 다음으로는 은행 창립후 사상 최고 분기순익을 올린 윌셔은행이 22위를 차지했다. 윌셔는 지난해 1분기에는 264위를 기록했는데 1년사이 22위까지 올라선 것이다.
한미은행도 878만달러의 순익으로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상장은행 중 가장 큰 분기순익을 올린 오픈뱅크는 지난해 1분기 123위였으나 올해 1분기에는 31위로 올라섰고 태평양은행이 55위, 커먼웰스은행이 58위에 자리했고 새한은행은 148위로 조사됐다.
올 1분기 캘리포니아주 소재 은행중에서는 유니온은행(Union Bank N.A.)이 가장 큰 순익을 올렸으며 2위는 뱅크오브웨스트(Bank of the West)로 나타났다.
한편 1분기 캘리포니아 은행들의 순익 합계는 12억5511만달러로 조사됐으며 한인은행 9곳의 합계는 4743만달러여서 한인은행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4.7%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제환 기자
<사진>
BBCN뱅크가 올해 1분기에 캘리포니아주 소재 은행들 중 분기순익이 13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14일 옥스포드팔래스호텔에서 가진 BBCN뱅크의 존 허 선수 후원협약식에 BBCN뱅크의 앨빈 강 행장(왼쪽)과 존 허 선수가 환하게 웃으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박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