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대도시의 주택 시장이 뚜렷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 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 쉴러 지수(4월)주택 가격 지수가 전월 대비 1.3% 상승하면서 주택 경기 회복의 기대감을 높였다. 비록 전년동기 대비로는 1.9% 하락했지만 이 역시 하락폭 기준으로는 지난 17개월래 최저치다. 또 2.5% 하락을 예상한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언론의 예상치와도 크게 상반되는 결과다.
이 지수는 미 20개 주요 대도시의 지난 2000년 1분기 주택 시장을 100(기준점)으로 삼고 매월 주택가격의 변화를 수치로 환산 발표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수 하락폭이 낮아지는 것은 그만큼 주택 가격의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차압 매물의 감소로 인한 중간가 상승이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20개 도시 중 18개 도시는 전월 대비 주택 가격이 상승했고 전년동기 대비로도 16개 도시는 주택 가격이 올랐다. 피닉스는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2.3% 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고 디트로이트는 2.1%로 하락폭이 가장 높았다.
경제학자들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유럽의 경제 위기와 실업률 정체 현상이 난관으로 남아있기는 하지만 낮은 금리와, 소비심리 회복, 차압매물 감소 그리고 건설업체의 신규 주택 건설붐으로 인해 점차 주택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여름을 지나 올해 바잉시즌(학교 입학 전후 1~2개월을 의미7~9월)까지 상승세가 유지될 경우 주택 시장의 안정화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스쉴러 지수는 이전 3개월 평균을 추산해 발표하는 수치다. 이는 곧 2월과 3월의 주택 가격이 4월 지수에 반영됐음을 의미하는데 올해의 경우 주택판매(기존 및 신규), 신규 건축 및 퍼밋 신청, 중간가 등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금리 역시 역대 최저치를 멤돌고 있어 향후 수개월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최한승 기자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 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 쉴러 지수(4월)주택 가격 지수가 전월 대비 1.3% 상승하면서 주택 경기 회복의 기대감을 높였다. 비록 전년동기 대비로는 1.9% 하락했지만 이 역시 하락폭 기준으로는 지난 17개월래 최저치다. 또 2.5% 하락을 예상한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언론의 예상치와도 크게 상반되는 결과다.
이 지수는 미 20개 주요 대도시의 지난 2000년 1분기 주택 시장을 100(기준점)으로 삼고 매월 주택가격의 변화를 수치로 환산 발표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수 하락폭이 낮아지는 것은 그만큼 주택 가격의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차압 매물의 감소로 인한 중간가 상승이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20개 도시 중 18개 도시는 전월 대비 주택 가격이 상승했고 전년동기 대비로도 16개 도시는 주택 가격이 올랐다. 피닉스는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2.3% 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고 디트로이트는 2.1%로 하락폭이 가장 높았다.
경제학자들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유럽의 경제 위기와 실업률 정체 현상이 난관으로 남아있기는 하지만 낮은 금리와, 소비심리 회복, 차압매물 감소 그리고 건설업체의 신규 주택 건설붐으로 인해 점차 주택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여름을 지나 올해 바잉시즌(학교 입학 전후 1~2개월을 의미7~9월)까지 상승세가 유지될 경우 주택 시장의 안정화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스쉴러 지수는 이전 3개월 평균을 추산해 발표하는 수치다. 이는 곧 2월과 3월의 주택 가격이 4월 지수에 반영됐음을 의미하는데 올해의 경우 주택판매(기존 및 신규), 신규 건축 및 퍼밋 신청, 중간가 등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금리 역시 역대 최저치를 멤돌고 있어 향후 수개월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