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N뱅크 2분기 1560만달러 분기 순익

BBCN뱅크(행장 앨빈 강)이 올해 2분기 총 1560만달러의 분기순익(Net Income)을 올렸다.

BBCN뱅크의 지주사인 BBCN뱅콥(나스닥 심볼 BBCN)은 23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BBCN뱅크는 2분기에 총 1560만달러 주당 0.20달러의 분기순익을 올렸다.
 
이는 전분기인 2207만달러에 비해서는 순익이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나라은행과 중앙은행의 통합 마무리가 작업 중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좋은 실적이며 전문가 예상치 주당 0.21달러에 거의 부합하는 실적이다.

올해 1분기에 사상 최고 분기실적을 올린 BBCN은 이로써 올해 상반기에 총 3767만달러의 순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 TARP 자금 1억2200만달러 전액 상환에 성공한 BBCN은 전분기에 비해 순익이 떨어진 만큼 수익성면에서는 다소 수치가 낮아졌지만 부실대출은 전분기 3965만1천달러에서 3956만7천달러로 감소하는 등 자산건전성 개선은 이어졌다.

BBCN은 2분기에 대손충당금 추가분으로 718만달러를 쌓았는데 이는 전분기 260만달 보다 3배나 많은 것이지만 1년전 1005만달러 보다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2분기에 총 1억3700만달러의 신규대출을 생산했는데 이는 전분기 보다 4%나 늘어난 것이며 무이자 예금의 경우도 전분기 보다 5%나 늘어난 5300만달러를 나타냈다.

BBCN뱅크의 앨빈 강 행장은 “2분기 중에 나라-중앙의
통합 과정 속에서도 2분기 대출생산이 4%나 늘어나는 등 BBCN 이라는 조직의 우수성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수익성을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한 결과 세전 및 충당금 이전 수익이 3.03%나 늘었다”라며 “TARP 상환에 따른 잇점을 최대한 이용에 은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BCN은 24일 오전 9시30분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한 컨퍼런스콜을 하며 이 컨퍼런스콜은 은행 웹사이트(www.BBCNbank.com)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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