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신청건수 2주연속 감소

낮은 금리에 따라 잠재적 재융자 고객이 급격히 소모되면서 모기지 신청건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15일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 (10일 마감기준, 연중조정치)가 전주 대비 4.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건수 감소는 전주대비 2% 줄어든 구매 지수와 5% 감소한 재융자로 인해 비롯됐다. 하지만 재융자 지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재융자가 모기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1%에서 4주간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또 ARM도 4.0%를 유지했다.

모기지 신청건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고정 금리 중 30년(FHA)는 지난주 3.54%에서 0.01%포인트 하락한 3.53%를 기록했다. 포인트는 0.49에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15년은 전주 3.08%로 에서 0.04%포인트 오른 3.12%로 집계됐다. 포인트는 0.41에서 0.40으로 줄었다.

모기지 업체 관계자들은 “최근 한인 고객이 재융자를 원하더라도 주택 가치 평가 과정에서 재융자거 어려운 사례가 많다”며 “재융자 기준을 충족치 못하거나 주택 가치가 구입 당시에 비해 많이 하락한 것이 주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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