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금융권의 영업망 확장이 점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위기와 불경기 속에서 오랜 기간 움추렸던 한인금융권이 이제 수익을 늘리기 위해 영업망을 늘려가고 있다. 한인은행들은 새로운 지점 개설을 속속 추진 중이고 제2금융권의 한인금융사들도 지점을 개설하면서 고객들에게 더 다가서고 있다.
우선 은행권에서는 태평양은행이 어바인에 새로운 지점을 개설하는 것에 대해 금융감독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올들어 타주에 잇달아 대출사무소를 오픈하는 등 영업력 확장에 나서고 있는 태평양은행은 어바인 시온마켓이 위치한 노스우드 타운센터 안에 4400스퀘어피트 규모의 풀서비스 지점을 만들어 내년 1분기 중에 오픈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오픈뱅크는 LA다운타운 크로커와 10가에 위치한 홀세인마트인 ‘뉴마크’에 첫 지점 오픈을 계획하고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올해 안 오픈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는 오픈뱅크는 다운타운지점 외에도 샌디에고 지역에 또다른 지점 오픈도 추진 중이다.
커먼웰스은행은 올해말까지 에퀴터블빌당 7층의 옛 중앙은행 사무실로 본사를 이동하고 윌셔지점도 같은 빌딩 1층의 옛 중앙은행 윌셔지점 자리로 이전해 한인타운 중심부로 들어온다. 이밖에 윌셔은행도 올해 동부지역 뉴저지에 새 지점을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은행들은 그동안 관리 위주의 경영을 펼쳤으나 이제는 감독국 제재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시장도 선점하기 위해 성장전략 및 영업력 강화에 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이런 움직임에 한인 제2금융권도 동참하고 있다.
한인팩토링업체인 프라임금융은 8월초 LA패션디스트릭트내에 지점을 오픈했다. 패션디스트릭트내 한인업체가 지점을 연 것은 프라임금융이 처음으로 앞으로 어떤 효과를 가져올 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프라임금융의 채윤석 대표는 “고객에 한발 더 가까이 간다는 점도 중요하지만 시장의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패션디스트릭트 지점 오픈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종합금융회사인 하나파이낸셜은 중국커뮤니티내에 지점을 새로 오픈해 중국계 시장 개척에 나섰다. 하나파이낸셜은 15일 샌개브리엘밸리지점(388 East Valley Blvd suite106, Alhambra, CA 91801)을 오픈한다. 팩토링 외에도 SBA 융자와 홈 모기지 사업까지 펼치고 있는 하나파이낸셜의 샌개브리엘 지점은 홈모기지 부분을 담당하는 지점이다. 특히 지점이 위치한 곳이 중국 커뮤니티의 중심부인 알함브라지역이어서 앞으로 하나파이낸셜은 이 지점을 통해 중국계 고객 확보에 나서게 된다. 회사측은 현재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주택시장의 움직임을 타고 홈 모기지 사업부분도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제환 기자
금융위기와 불경기 속에서 오랜 기간 움추렸던 한인금융권이 이제 수익을 늘리기 위해 영업망을 늘려가고 있다. 한인은행들은 새로운 지점 개설을 속속 추진 중이고 제2금융권의 한인금융사들도 지점을 개설하면서 고객들에게 더 다가서고 있다.
우선 은행권에서는 태평양은행이 어바인에 새로운 지점을 개설하는 것에 대해 금융감독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올들어 타주에 잇달아 대출사무소를 오픈하는 등 영업력 확장에 나서고 있는 태평양은행은 어바인 시온마켓이 위치한 노스우드 타운센터 안에 4400스퀘어피트 규모의 풀서비스 지점을 만들어 내년 1분기 중에 오픈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오픈뱅크는 LA다운타운 크로커와 10가에 위치한 홀세인마트인 ‘뉴마크’에 첫 지점 오픈을 계획하고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올해 안 오픈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는 오픈뱅크는 다운타운지점 외에도 샌디에고 지역에 또다른 지점 오픈도 추진 중이다.
커먼웰스은행은 올해말까지 에퀴터블빌당 7층의 옛 중앙은행 사무실로 본사를 이동하고 윌셔지점도 같은 빌딩 1층의 옛 중앙은행 윌셔지점 자리로 이전해 한인타운 중심부로 들어온다. 이밖에 윌셔은행도 올해 동부지역 뉴저지에 새 지점을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은행들은 그동안 관리 위주의 경영을 펼쳤으나 이제는 감독국 제재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시장도 선점하기 위해 성장전략 및 영업력 강화에 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이런 움직임에 한인 제2금융권도 동참하고 있다.
한인팩토링업체인 프라임금융은 8월초 LA패션디스트릭트내에 지점을 오픈했다. 패션디스트릭트내 한인업체가 지점을 연 것은 프라임금융이 처음으로 앞으로 어떤 효과를 가져올 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프라임금융의 채윤석 대표는 “고객에 한발 더 가까이 간다는 점도 중요하지만 시장의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패션디스트릭트 지점 오픈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종합금융회사인 하나파이낸셜은 중국커뮤니티내에 지점을 새로 오픈해 중국계 시장 개척에 나섰다. 하나파이낸셜은 15일 샌개브리엘밸리지점(388 East Valley Blvd suite106, Alhambra, CA 91801)을 오픈한다. 팩토링 외에도 SBA 융자와 홈 모기지 사업까지 펼치고 있는 하나파이낸셜의 샌개브리엘 지점은 홈모기지 부분을 담당하는 지점이다. 특히 지점이 위치한 곳이 중국 커뮤니티의 중심부인 알함브라지역이어서 앞으로 하나파이낸셜은 이 지점을 통해 중국계 고객 확보에 나서게 된다. 회사측은 현재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주택시장의 움직임을 타고 홈 모기지 사업부분도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