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이후 ‘내집마련’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29일 ‘베이비붐세대 주택수요 특성 분석’ 보고서에서 중장년층이 은퇴를 기점으로 주택을 대거 처분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히려 집을 새로 사거나 큰 집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주산연은 2010년 국토해양부 주거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베이비붐 세대인 48~57세는 자가 점유비율 59%,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주택 거주비율이 24.5%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은퇴 이후 세대인 58~67세의 자가 점유비율과 중대형주택 거주비율은 각각 72%와 27.8%로 높아졌다.
실제 2010년 이사한 60세 이상 가구 중에서 집을 넓혀 간 가구는 47.8%로, 좁혀 간 41.2%를 웃돌았다. 또 2년내 이사 계획이 있는 베이비붐 세대와 은퇴 후 세대는 모두 중대형을 가장 선호했다.
한편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이후 거주 희망지역으로는 지방(54.3%) 선호도가 대도시(22.7%)보다 높았고, 생활양식으로는 전원생활(49.5%), 희망 주택유형으로는 단독주택(55%)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현재 은퇴 후 세대의 단독과 아파트 거주비율은 각각 49.4%, 38.5%로 단독에 36.7%, 아파트에 50.5%가 거주하는 베이비붐 세대에 비해 단독주택 비중이 컸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찬호 연구위원은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이후 주택을 팔거나 규모를 줄일 가능성은 낮다”면서 “오히려 이들이 향후 10년간 주택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중심 세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임대수익형 부동산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도 베이비붐 세대의 영향”이라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수익형·전원형·세대분리형주택 등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29일 ‘베이비붐세대 주택수요 특성 분석’ 보고서에서 중장년층이 은퇴를 기점으로 주택을 대거 처분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히려 집을 새로 사거나 큰 집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주산연은 2010년 국토해양부 주거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베이비붐 세대인 48~57세는 자가 점유비율 59%,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주택 거주비율이 24.5%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은퇴 이후 세대인 58~67세의 자가 점유비율과 중대형주택 거주비율은 각각 72%와 27.8%로 높아졌다.
실제 2010년 이사한 60세 이상 가구 중에서 집을 넓혀 간 가구는 47.8%로, 좁혀 간 41.2%를 웃돌았다. 또 2년내 이사 계획이 있는 베이비붐 세대와 은퇴 후 세대는 모두 중대형을 가장 선호했다.
한편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이후 거주 희망지역으로는 지방(54.3%) 선호도가 대도시(22.7%)보다 높았고, 생활양식으로는 전원생활(49.5%), 희망 주택유형으로는 단독주택(55%)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현재 은퇴 후 세대의 단독과 아파트 거주비율은 각각 49.4%, 38.5%로 단독에 36.7%, 아파트에 50.5%가 거주하는 베이비붐 세대에 비해 단독주택 비중이 컸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찬호 연구위원은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이후 주택을 팔거나 규모를 줄일 가능성은 낮다”면서 “오히려 이들이 향후 10년간 주택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중심 세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임대수익형 부동산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도 베이비붐 세대의 영향”이라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수익형·전원형·세대분리형주택 등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