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 시행 여부가 결정 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FOMC) 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9.99포인트(0.07%) 뛴 13,333.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00포인트(0.21%) 오른 1,436.5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9.78포인트(0.32%) 상승한 3,114.31을 각각 기록했다.
연준은 이날 FOMC 정례 회의를 시작했고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다. 연준은 오는 13일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이전보다 얇고 가벼운 `아이폰5′를 공개한 애플의 주가는 1.39% 상승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전날 마크 저커버그 CEO의 발언에 힘입어 7.73% 올랐다. 저커버그는 한 컨퍼런스에서 휴대전화 개발 계획설을 전면 부인하고 “주주 이익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 밖으로 늘어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6센트(0.2%) 내린 배럴당 97.0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 속에 하락했다.
12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1.20달러(0.1%) 내린 온스당 1,733.7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