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시장의 경기를 나타내는 주택시장지수가 6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9월 NAHB/웰스파고 주택시장지수가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한 40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붕괴하기 직전인 2006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향후 6개월간 주택판매에 대한 전망지수도 전월의 43에서 51로 뛰었다. 이 역시 2006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건설업계 내에서 주택시장이 느리지만 점진적으로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되고 있는 셈이다.
주택시장지수는 기준치 50을 넘으면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50에 미달하면 비관론이 우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지수는 주택 건설업자 445명의 응답을 기반으로 산출된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