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ifornia에 소재한 출판사로 미 주류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학습지중의 하나인 Evan Moor Educational Publishers의 책들과 회사를 소개하려 합니다. Evan Moor는 Pre-School부터 대부분 6학년 까지 모든 과목의 Workbook과 Teacher’s Resource Book들을 만들어내는 출판사입니다.

 

1979년부터 교육용 서적들을 출판하기 시작한 이 회사는 집필, 편집, 출판 그리고 테스트까지 모두 실제 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선생님들에 의해 이루어 지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Teacher’s Resource 분야의 책이나 문제집 분야에서 다른 출판사들에 비해서 좀 더 “Creative” 하다는 평을 듣는 Evan Moor는 1979년 초등학교 1학년을 가르치고 있었던 Jay Evans와 Jo Ellen Moor 두 선생님이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해왔던 자신들의 노트를 정리해서 책으로 만들게 된 것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출판사 이름도 이들 두 분 창업자의 이름을 따서 만든것입니다. 그들이 Bill Evans(Jay의 남동생) 과 함께 그 노트를 처음 만들어 발간하면서 Evan Moor는 시작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North Hollywood에 있는 Jay와 Bill의 부모님 집의 창고를 Warehouse와 Shipping Facility로 쓰면서 한장짜리 카탈로그로 출판업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30여년이 지난 지금은 Monterey에 20000스퀘어피트의 Facility에서 60여명의 교육 전문가를 비롯한 많은 직원을 거느린 미국내 최고 인기 출판사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이 회사는 현재 500여권의 책들을 출간하고있고 매년 40-60권의 신간 서적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영업부서나 편집부에 있는 직원들도 거의 교육계에 오랫동안 일하던 사람들로 구성되어있어서 고객들의 질문에 언제든 성심껏 답해주는 것도 이회사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몇년 전 California 한인사회에 처음으로 저자와 함께하는 Workshop을 하기도 했듯이 어디든지 교육자료가 필요하고 Workshop이 필요하다면 달려와줄수 있는 의향이 있는 교육사업체이기도 합니다.

교재의 내용이나 디자인이 다른책들과 조금 달라서 특히 동양계 마켓에서의 선호도가 주류사회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것도 사실이지만 지금은 너무 많이 알려져서 이 회사의 교재만 고집하는 한인 학부모님들도 많이 늘어난 추세입니다.

 

실제 교단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쳤던 선생님들이 Evan Moor의 책을 만들고 감수하기 때문에 선생님들을 위한 자료들도 아주 풍부하고 문제집들이나 교재들이 다른 출판사와는 다르게 창의적이라는 평을 많이 듣습니다.

 

필자가 볼때도 구성이나 내용이 어느 책들보다 더 안정적이고 보다 더 Creative합니다. 쉬워 보이지만 단계별로 학생이 따라서 공부할수 있게 만드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특히 선생님들을 위한 책들은 Reading이나 Science, Social Study등 책 한권을 잘라서 포켓으로 만들어 학생들이 쉽게 보고 이해할수 있게 만든 유형들도 있고 매일 조금씩 빠지지 않고 공부할수 있게 Daily Base로 만든 문제집도 잘 나와 있습니다.

 

요즘 다른 출판사들도 이런 유형이 많이 나오는데 아마도 Daily Series는 이곳이 처음이었던것 같습니다.

인기있는 교재들을 보면 Daily Series중 Math, Reading Comprehension, Word Problem, Language review, Paragraph Editing등이 있습니다. 또 하나 Nonfiction Reading Practice는 한권의 책안에 세가지 다른 Reading Level을 가지고 잇어서 다른 교재와는 달리 한권의 책으로 여러가지 레벨의 Activity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외 여러가지 많은 베스트셀러들이 많이 있습니다. 매일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면서 학교에서의 공부를 보충하는 교재로 늘 추천해 드릴수 있는 좋은 교재들입니다.

엘리엇 김/교육서점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