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들을 위한 협회로 거듭 날 것
-시스템 구축 통해 회원사들 권익 증진
-신규 시장 및 생산 기지 발굴 역점
“발로 뛰며 다가가겠습니다”
지난달 26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선출된 이윤세 차기 한인의류협회장(사진)은 몇 년새 크게 늘어난 한인 의류업체들이 낳은 환경에서 사업에 전념 할 수 있도록 협회 역할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 차기 회장은 “성년을 넘어 이제 25살의 청년의 모습이 된 협회는 초기 친목 도모의 모임에서 시작 돼 이제는 미국내 연방, 주, 시 등 정부를 상대로한 로비 활동과 한국을 비롯한 해외 지역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협회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골프대회와 연말 의류인의 밤, 관할지역 경찰서 방문 등 행사를 담당하는 분과의 활동 강화와 함께 새롭게 ▲사업 ▲트레이드쇼 ▲홍보 ▲전략기획 등 신규 분과를 이사들과 함께 꾸려 나가기로 했다.
이중 트레이드쇼 분과는 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주요 의류 관련 트레이드쇼 참가 및 비용 절감 방안 등에 대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홍보 분과는 타 지역과 한국 등 해외 지역을 대상으로 LA지역 한인 의류 업계를 홍보해 공동 사업 모색을 전개하며 불합리한 법규나 규정의 개정을 위한 로비 활동도 맡게 된다.
이 차기회장은 “1년간의 임기동안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과도한 경쟁이라는 악조건 속에 놓여있는 한인 의류인들의 권익을 지키고, 더 큰 발전을 이루기 위해 큰 틀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우선 1600여개에 달하는 이 지역 모든 한인 업체들을 직접 찾아가 업주들이 겪고 있는 어려운점과 공동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