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가주 금융감독국 MOU 제재조치 해제

한미은행, 가주 금융감독국 MOU 제재 풀려나

CFO 사임 및 CFO 대행 임명

한미은행 (행장 유재승)이 MOU에서 벗어났다.

한미은행의 지주사인 한미파이낸셜(나스닥 심볼 HAFC)은 2일 가주 금융감독국 (DFI)으로부터 지난 5월1일 발효됐던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10월 29일부로 해제한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 해제로 한미는 모든 행정제재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한미는 지난 2009년 11월 DFI와 파이널오더(증자명령)에 합의했으며 지난 5월 이 행정제재 수위가 MOU로 낮아졌었다.

한미의 유재승 행장은 “가주 금융감독국의 MOU에서 벗어나게되어 기쁘다. 이는 한미의 경영이 정상화되고 한미의 재무상태가 크게 강화되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제재조치 해제로 한미가 강화된 재무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미래성장을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은행은 현 최고재무책임자(Chief Financial Officer, CFO)인 로니 로빈슨 CFO가 오는 13일자로 사임한다고 발표했으며 마크 윤 부행장을 CFO대행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마크 윤 부행장은 현재 한미에서 전략기획 부행장(Chief Strategy Officer, CSO)를 맡고 있으며 앞으로 CFO 대행과 전략기획 부행장 업무를 겸임할 예정이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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