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장의 회복세가 순풍의 돛단 듯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지표 전문기관인 코어로직은 6일 지난 9월 미 주택가격 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5% 상승하며 지난 2006년 7월 이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지표 전문기관인 코어로직은 6일 지난 9월 미 주택가격 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5% 상승하며 지난 2006년 7월 이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록 주택중간가가 전월 대비 0.3% 하락하며 대조를 이뤘지만 이는 소위 바잉시즌(6~8월 방학시기에 주택 구입수요가 몰리는 현상을 의미)으로 불리는 주택 매입기가 지난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지 않은 것이어서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다.
코어로직의 주택 지수는 주택의 판매 동향과 중간가를 합산해 산출하는 것으로 신규/기존 주택 판매수 등과 함께 부동산 시장의 주요 전망치로 활용된다.
코어로직의 이번 발표를 보면 전국적인 시장 회복세가 뚜렸하다. 7개 주를 제외하면 모든 주의 주택 가격이 상승했고 100개 도시 가운데도 18곳만이 가격이 내려갔다.
코어로직의 주택 지수는 주택의 판매 동향과 중간가를 합산해 산출하는 것으로 신규/기존 주택 판매수 등과 함께 부동산 시장의 주요 전망치로 활용된다.
코어로직의 이번 발표를 보면 전국적인 시장 회복세가 뚜렸하다. 7개 주를 제외하면 모든 주의 주택 가격이 상승했고 100개 도시 가운데도 18곳만이 가격이 내려갔다.
더욱 긍정적인 현상은 부동산 시장 붕괴로 인한 경기 침체가 가장 극심했던 지역의 회복세가 두드러진 것이다.
애리조나가 18.7% 오르며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아이다호와 네바다도 각각 13.1%와 11% 상승했다. 반면 로드아일랜드와 일리노이는 가격이 하락하며 대조를 이뤘다.
도시별로는 애리조나 피닉스가 22.1% 상승해 최근 수개월 연속으로 상승폭 1위를 기록했다.
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코어로직 주택 지수를 제외한 기타 거시 지표들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과 함께 각종 정책 관련 변동 요소도 사라진 만큼 주택 시장의 안정화가 앞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도시별로는 애리조나 피닉스가 22.1% 상승해 최근 수개월 연속으로 상승폭 1위를 기록했다.
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코어로직 주택 지수를 제외한 기타 거시 지표들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과 함께 각종 정책 관련 변동 요소도 사라진 만큼 주택 시장의 안정화가 앞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최근 발표된 주택 착공 돔수(지난 9월)는 4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주택 건설허가 신청 역시 4년래 최대치를 나타났다.
또 신규주택 판매도 연중 조정치 적용 기준 2년래 최고 기록을 세웠고 중간가도 최근 7개월사이 6번이나 상승했다. 기존 주택은 9월 소폭 하락했지만 이 역시 계절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지난 1년간 동향을 볼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미국 내 20개 대도시의 주택가를 보여주는 S&P/케이스 실러 지수는 지난 8월 2% 상승하며 상승폭 기준 최근 수개월 평균을 넘어선 바 있다.
최한승 기자
또 신규주택 판매도 연중 조정치 적용 기준 2년래 최고 기록을 세웠고 중간가도 최근 7개월사이 6번이나 상승했다. 기존 주택은 9월 소폭 하락했지만 이 역시 계절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지난 1년간 동향을 볼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미국 내 20개 대도시의 주택가를 보여주는 S&P/케이스 실러 지수는 지난 8월 2% 상승하며 상승폭 기준 최근 수개월 평균을 넘어선 바 있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