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이혼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이혼전문 변호사다. 이혼 전문변호사의 ‘기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이혼 전문 변호사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직종이 하나 더 늘었다. 바로 부동산 감정사다.
부동산 감정사의 가치상승은 지난 수년간 이어진 부동산 경기 침체에서 기인한다. 보통은 부부가 가진 자산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집이기 때문에 한푼이라도 더 많이 받아야 그만큼 더 챙기기 때문이다.
뉴욕의 부동산 가치감정 전문기관인 밴더빌트사의 공동창업자 마이클 바가스 CEO는 “부동산에 관해서는 특히 그 누구도 손해보려 하지 않기 때문에 그 가치 감정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한다.
실제 최근 각종 지면을 장식한 세기의 이혼 사례를 봐도 부동산이 자산 분할의 핵심 중 핵심임을 알 수 있다. 인기 리얼리티 TV 쇼인 ‘오렌지카운티의 주부들’의 비키 건밸슨과 그녀의 (전)남편돈은 지난 2년간 자신들이 소유했던 코토 드 카자 소재 저택의 분할을 놓고 피튀기는 싸움을 벌였다.
부동산 감정사의 가치상승은 지난 수년간 이어진 부동산 경기 침체에서 기인한다. 보통은 부부가 가진 자산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집이기 때문에 한푼이라도 더 많이 받아야 그만큼 더 챙기기 때문이다.
뉴욕의 부동산 가치감정 전문기관인 밴더빌트사의 공동창업자 마이클 바가스 CEO는 “부동산에 관해서는 특히 그 누구도 손해보려 하지 않기 때문에 그 가치 감정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한다.
실제 최근 각종 지면을 장식한 세기의 이혼 사례를 봐도 부동산이 자산 분할의 핵심 중 핵심임을 알 수 있다. 인기 리얼리티 TV 쇼인 ‘오렌지카운티의 주부들’의 비키 건밸슨과 그녀의 (전)남편돈은 지난 2년간 자신들이 소유했던 코토 드 카자 소재 저택의 분할을 놓고 피튀기는 싸움을 벌였다.
두 사람은 이 저택은 물론 하바스 호수의 별장과 보트까지 가지고 있었는데 그 가치만도 물경 수천만달러에 달하다 보니 이를 가져가기 위한 지겨운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레슬러 겸 배우로 유명한 ‘헐크 호건’의 경우는 이보다 더욱 심각하다. 보통 이혼 전문 변호사들은 편한 일처리를 위해 중립적이며 명성 높은 평가 기관을 고용한다. 하지만 호건 부부의 경우 이들 중간 평가 기관의 가치 산정을 받아 들이지 않다.
프로레슬러 겸 배우로 유명한 ‘헐크 호건’의 경우는 이보다 더욱 심각하다. 보통 이혼 전문 변호사들은 편한 일처리를 위해 중립적이며 명성 높은 평가 기관을 고용한다. 하지만 호건 부부의 경우 이들 중간 평가 기관의 가치 산정을 받아 들이지 않다.
각자 따로 다른 감정사를 고용했다. 이러다 보니 두 명의 감정사가 내놓은 감정액 차이가 200만 달러까지 벌어졌다. 결국 지방 법원이 중간 평가사의 의견을 기준으로 한 강제 이혼을 결정했다.
부동산 감정사들은 최근 의뢰 건수의 1/3은 이혼을 위한 자산 감정이라며 “이런 일이 탐탁하진 않지만 먹고 살자니 어쩔 수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보통 일반 주택의 경우 그 수수료가1000달러에 불과하지만 이혼 건은 소송을 위한 시간과 노력에 따라 4000달러는 받을 수 있다고 털어놓았다.
부동산 감정사들은 최근 의뢰 건수의 1/3은 이혼을 위한 자산 감정이라며 “이런 일이 탐탁하진 않지만 먹고 살자니 어쩔 수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보통 일반 주택의 경우 그 수수료가1000달러에 불과하지만 이혼 건은 소송을 위한 시간과 노력에 따라 4000달러는 받을 수 있다고 털어놓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만일 양쪽이 다 불만스러워한다면 제대로 평가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귀띔하기도 한다.
한편 가장 어려운 경우는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이혼하게 되는 경우다. 감정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3년간의 이혼 소송을 분석한 결과 300만 달러 이상의 이혼 건 중 약 67%가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 중이거나 최근 끝낸 경우였다.
한편 가장 어려운 경우는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이혼하게 되는 경우다. 감정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3년간의 이혼 소송을 분석한 결과 300만 달러 이상의 이혼 건 중 약 67%가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 중이거나 최근 끝낸 경우였다.
이혼 전문 변호사인 데이빗 애론슨은 자신의 고객 중 한 의사 부부의 소송 건을 예로 들었다. 개조 공사에 각자의 노력과 엄청난 비용이 들다 보니 이를 공평하게 나누는 것은 집을 매각한 자산을 나누기 보다 더욱 힘들기 때문이다.
또 이혼 소문이 나는 것도 문제다. 셀러가 급하게 팔고 싶어한다는게 알려지면 바이어들이 가격을 후려치기 일수다. 그래서 일부 셀러들은 매각되지 전까지는 옷이나 가재 도구를 일부러 놔둬정상적 가정인 것 처럼 꾸미기도 한다.
최한승 기자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