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블비에서 벤틀리까지”
명차의 자존심 벤틀리(Bentley)가 이제는 한국인의 손으로 빚어진다.
한국이 나은 자동차 디자인계의 ‘Prodigy(신동-神童)’ 이상엽씨가 이번에는 세계 3대 명차 중 하나로 꼽히는 벤틀리의 디자인을 지휘하게 됐다.
명차의 자존심 벤틀리(Bentley)가 이제는 한국인의 손으로 빚어진다.
한국이 나은 자동차 디자인계의 ‘Prodigy(신동-神童)’ 이상엽씨가 이번에는 세계 3대 명차 중 하나로 꼽히는 벤틀리의 디자인을 지휘하게 됐다.
이상엽 씨는 최근 “벤틀리의 모기업인 폭스바겐으로부터 벤틀리의 수석 디자이너(엑스테리어& 어드밴스 책임자)로 임명하겠다는 연락을 받았고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해 기꺼이 받아들였다”며 “지난 LA 오토쇼를 전후해 영국 멘체스터 인근에 위치한 벤틀리의 본사를 방문, 모든 절차를 마무리 했고 내년 2월 1일 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상엽씨는 GM 재직 중 디자인한 시보레 카마로가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범블비’라는 캐릭터로 사용되면서 업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이외에도 미국 스포츠카의 자존심 ‘콜벳’과 뷰익의 컨셉트가 ‘블리이트’도 바로 이씨의 작품이다.
이상엽씨는 GM 재직 중 디자인한 시보레 카마로가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범블비’라는 캐릭터로 사용되면서 업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이외에도 미국 스포츠카의 자존심 ‘콜벳’과 뷰익의 컨셉트가 ‘블리이트’도 바로 이씨의 작품이다.
특히 카마로의 경우 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 감독이 이상엽씨의 디자인을 보고 영화의 원작 애니메이션의 폭스바겐 ‘비틀’ 대신 카마로를 범블비로 선택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이상엽 씨는 홍익대 미대 조소과를 졸업한 후 캘리포니아 파사데나 아트센터칼리지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스포츠카업체 포르쉐에서의 인턴십을 통해 자동차 디자인업계에 입문했다.
이상엽 씨는 홍익대 미대 조소과를 졸업한 후 캘리포니아 파사데나 아트센터칼리지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스포츠카업체 포르쉐에서의 인턴십을 통해 자동차 디자인업계에 입문했다.
졸업 후 포르쉐에서의 6개월간 짧은 근무를 거쳐 1999년 GM에 입사했고 이후 지난 2009년 부터는 캘리포니아 폭스바겐·아우디 어드밴스드 스튜디오의 자동차 외관 담당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해 왔다.
최한승 기자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