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신청건수 전주 대비 12.3% 감소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이 연말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모기지 신청건수가 전주 대비 하락했다.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19일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14일 마감, 연중조정치 적용)가 전주 대비 12.3% 하락했다고 밝혔다.

모기지 신청건수가 줄면서 재융자도 전주에 비해 14% 감소했고, 구매 신청도 5% 가 줄었다. 이로써 재융자가 모기지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주 84%에서 83%로 1%포인트 감소했다.

모기지 신청건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고정 금리 중 30년(FHA)는 전주 대비 0.02%포인트 오른 3.34%를 기록했고 포인트도 오랜만에 0.51에서 0.54로 소폭 올랐다.

이에 반해 재융자 고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15년 고정은 2.83%로 전주에 비해 0.02%가 추가로 하락하며 다시 한번 역대 최저치를 갱신했다. 단 연말이라는 시기적 요소와 수개월간 계속된 지속적 금리 하락에 따른 잠재적 고객(재융자 신청자)이 줄면서 신청건수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포인트는 전주 0.26에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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