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류와 경제민주화 등 유통 시장과는 뚜렷한 상관이 없을 것 같은 화두들이 내년 유통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꼽혔다.
최근 롯데미래전략센터는 ’2013 유통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한류(Global Love for K-Wave), 새로운 가족 유형(Neo Familism), 오프라인 매장의 전시장화를 의미하는 쇼루밍(Show-rooming), 해외 직접구매(Treasure hunter), 복고 열풍(missing Young-Days), 가치소비(small Luxury), 경제민주화(Economic democracy) 등 7개 항목을 유통계의 핵심 화두로 선택했다.
이른바 ‘G.N.S.T.Y.L.E’로 요약되는 키워드들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유통업계는 전체적인 내수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과 1인 가구 등 새로운 틈새시장을중심으로 성장 동력을 구축할 전망이다. 올 한해를 휩쓴 가수 싸이 열풍을 비롯해 한류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과 관련해 외국인을 겨냥한 상품을 개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1인 가구’가 주요한 가족 유형으로 등장하며 소형·개인화된 상품의 수요가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소형가전, 소형 생활용품, 소규모 식재료 등 편리하면서도 개인화된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시스템 가구, 빌트인 가전, 멀티 제품, 레토르트 식품 등의 분야가 유망하고 고가의 기호, 취미 용품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확인한 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현상이 늘어나며, 오프라인 매장의 기능이 전시장으로 축소되는 ‘쇼루밍’ 현상 역시 내년엔 더 확연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적극적인 온라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고 반품 결제 체계 등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반적인 소비는 줄지만 기호품에 있어서는 오히려 고가 제품을 선호하는 ‘가치소비’ 현상이 확대되고, ‘경제민주화’를 내건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며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해석됐다. 또 백화점의 아울렛 경쟁이 본격화되고 소비자들의 저가상품 선호 현상은 더 뚜렷해질 전망이다. 명품 소비에서도 양극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롯데미래전략센터는 ’2013 유통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한류(Global Love for K-Wave), 새로운 가족 유형(Neo Familism), 오프라인 매장의 전시장화를 의미하는 쇼루밍(Show-rooming), 해외 직접구매(Treasure hunter), 복고 열풍(missing Young-Days), 가치소비(small Luxury), 경제민주화(Economic democracy) 등 7개 항목을 유통계의 핵심 화두로 선택했다.
이른바 ‘G.N.S.T.Y.L.E’로 요약되는 키워드들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유통업계는 전체적인 내수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과 1인 가구 등 새로운 틈새시장을중심으로 성장 동력을 구축할 전망이다. 올 한해를 휩쓴 가수 싸이 열풍을 비롯해 한류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과 관련해 외국인을 겨냥한 상품을 개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1인 가구’가 주요한 가족 유형으로 등장하며 소형·개인화된 상품의 수요가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소형가전, 소형 생활용품, 소규모 식재료 등 편리하면서도 개인화된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시스템 가구, 빌트인 가전, 멀티 제품, 레토르트 식품 등의 분야가 유망하고 고가의 기호, 취미 용품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확인한 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현상이 늘어나며, 오프라인 매장의 기능이 전시장으로 축소되는 ‘쇼루밍’ 현상 역시 내년엔 더 확연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적극적인 온라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고 반품 결제 체계 등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반적인 소비는 줄지만 기호품에 있어서는 오히려 고가 제품을 선호하는 ‘가치소비’ 현상이 확대되고, ‘경제민주화’를 내건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며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해석됐다. 또 백화점의 아울렛 경쟁이 본격화되고 소비자들의 저가상품 선호 현상은 더 뚜렷해질 전망이다. 명품 소비에서도 양극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유나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