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일대 부동산 개발 동향

웨스트 할리우드에 고급 호텔  정확한 이름을 밝히지 않은 유럽 소재 투자 그룹이 웨스트 할리우드 선셋과 샌 빈센트 블러버드 교차로에 위치한 약 1.13에이커의 대지를 호텔개발을 위해 구입했다. 최종 구입가는 총 2800만달러로 알려졌다.
 
이 부지는 당초 제임스 호텔 LLC가 지난 2005년 196개 객실을 갖춘 뷰티크 호텔 개발을 목적으로 1640만달러에 매입했지만 이후 경기 침체로 인해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금까지 개발이 지연됐다. 제임스 호텔 LLC는 이 부지 이외에도 뉴욕과 시카고에 위치한 2개 부동산도 최근 매각했다.
 
투자그룹은 개발 지연으로 인한 10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는 오는 9월 이전 공사에 착공할 것이라며 여러 개의 리테일 매장이 들어서는 5성급 호텔을 건축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할리우드 아파트 매물 할리우드 파운티 가에 소재한 75유닛 아파트가 리스팅가 1600만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이 아파트는 할리우드와 하일랜드 교차로에서 불과 몇 블락 떨어져 있을 만큼 입지 조건이 좋고 최근 지붕을 비롯, 바베큐 에리어와 수영장 등에 대한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실시, 주거 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1600만달러는 최근 할리우드 인근에서 매물로 나온 멀티 유닛 매물 중 세번째로 고가다. 30년전 건물을 구입했던 제프리 네모이는 지난 연말 은퇴를 기해 건물을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라클 마일 투자그룹, 웨스트 체스터에 6700만달러 투입, 리테일 건물 개발 미라클 마일 소재 부동산 투자그룹, 데크론 프로퍼티가 LA 인근 웨스트 체스터(맨체스터&레이포드)에 총 6700만달러가 투입되는지상 복합 건물을 개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26만3000스퀘어 피트의 대지위에 665유닛 아파트와 11만 스퀘어 피트의 리테일 상가가 입점하는데 이미 랄프스, LA 피트니스, 커피 빈, 등이 리스 계약을 체결했다. 스튜디오는 약 1900달러, 2베드룸 로프트는 약 3980달러의 렌트비가 책정됐다.

센트리 시티 20억달러 대형 개발 계획
센트리 시티의 랜드마크인 하이아트 레전시 센츄리 플라자 및 인근 부지에 총 20억달러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투자/개발 업체인 넥스트 센츄리는 최근 한동안 시의회의 반대로 개발 계획이 중간됐던 센트리 시티 프로젝트(가칭)가 다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열린 시의회에서 이번 계획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기 때문이다. 20억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유명 건축가 페이 콥 프리드 펌에 의해 설계됐다. 건물 일층에는 총 10만 스퀘어 피트의 부지에 각종 리테일러와 유명 레스토랑이 들어서고 건물 진입로 부근에는 2에이커가 넘는 공원과 분수 등 주민 유락 시설이 지어진다.
 
19층 높이의 콘도/아파트는 총 394개 유닛이 렌트용으로 배정됐고, 63개의 럭셔리 콘도는 건물 완공에 임박해 분양될 예정이다. 착공은 내년부터 시작되며 구체적 분양가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컬버시티 인근, 3동 주상복합 프로젝트 진행 캐나다 밴쿠버 소재 개발업체인 배스티언 디벨롭먼트가 컬버시티 다운타운에 총 3동의 주상복합 건물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3개동을 3단계로 나눠 진행하고 있는데 1단계 프로젝트인 랜드마크 19는 올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랜드마크 19는 이름그대로 총 19개의 럭셔리 2베드룸 아파트 건물로 지어지며 코스코를 비롯한 각종 시설에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2단계 프로젝트인 마카셀(Marcasel)은 2베드룸 30개 유닛으로 건설되며 내년 경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3단계는 워싱턴 블러버드 인근에 지난해 말 매입한 대지위에 총 100개 유닛으로 구성된 대형 아파트 단지로 건설될 계획이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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