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가 차압 매물에 투자하기에 가장 나쁜 지역으로 꼽혔다.
차압정보 전문업체 리얼티트랙이 30일 발표한 ’2012 대도시 차압 통계 현황보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차압 매물에 투자해 거둘 수 있는 소득이 타주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티트랙은 최근 미 전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를 대상으로 지역의 주택재고물량(차압주택), 차압주택의 거래비율, 차압매물 할인가, 연도대비 차압매물 변동폭 등 4가지 요소를 적용해 차압매물에 투자해 거둘 수 있는 마진을 계산했다. 이 결과 캘리포니아의 주요 도시 대부분은 차압매물 투자에 따른 소득이 타주에 비해 낮았다. 높은 주택 중간가에 비해 재고물량의 지속적 감소로 때문에 구입 가능한 매물이 적고, 차압매물의 할인폭까지 낮기 때문이다.특히 샌호세, 프레즈노, 베이커스필드, 스탁턴, 옥스나드,벤츄라, 모데스토 그리고 새크라멘토 등 7개 도시는 ‘차압매물에 투자해서는 안 되는 상위 도시 20개’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