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명절 설(10일)을 기해 한인들이 한국 등으로 송금한 금액이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에 본사를 둔 한인은행들이 최근 실시한 설맞이 무료 송금 서비스에 대한 데이타를 집계한 결과 송금건당 평균 송금액이 1525.56달러로 나타났다.
남가주에 본사를 둔 한인은행들이 최근 실시한 설맞이 무료 송금 서비스에 대한 데이타를 집계한 결과 송금건당 평균 송금액이 1525.56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96달러(BBCN 제외) 보다 229.56달러나 증가한 것이다.올해 설에 한인은행을 통해 송금된 금액은 총 1136만5424만달러이며 건수로는 7450건이다. BBCN뱅크를 제외한 8개 은행 중 송금 건수가 늘어난 곳도 6개에 달했다.
이같은 송금액 증가는 한인들의 재정 상태가 어느 정도 나아진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이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인사회에 경기 침체 여파가 그리 크지 않았던 2009년에는 설 평균 송금액이 2178달러에 달했으나 경기침체가 닥치면서 한인들의 경제사정이 악화돼 2010년에는 설 무료 송금액이 건당 평균 1271달러로 크게 줄었다. 2011년에도 1290달러에 그쳤다.
경기 침체 때에는 송금건수는 크게 변화하지 않고 송금액수가 줄어드는 경향도 있었지만 올해는 건수와 금액이 모두 증가했다.
은행별로 올해 가장 큰 금액을 송금한 은행은 BBCN으로 2828건에 총 459만4242달러를 송금했다. 한미은행이 2787건에 415만5084달러를 송금해 그 뒤를 이었다.윌셔은행은 1224건에 185만1899달러였다.
성제환 기자
이같은 송금액 증가는 한인들의 재정 상태가 어느 정도 나아진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이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인사회에 경기 침체 여파가 그리 크지 않았던 2009년에는 설 평균 송금액이 2178달러에 달했으나 경기침체가 닥치면서 한인들의 경제사정이 악화돼 2010년에는 설 무료 송금액이 건당 평균 1271달러로 크게 줄었다. 2011년에도 1290달러에 그쳤다.
경기 침체 때에는 송금건수는 크게 변화하지 않고 송금액수가 줄어드는 경향도 있었지만 올해는 건수와 금액이 모두 증가했다.
은행별로 올해 가장 큰 금액을 송금한 은행은 BBCN으로 2828건에 총 459만4242달러를 송금했다. 한미은행이 2787건에 415만5084달러를 송금해 그 뒤를 이었다.윌셔은행은 1224건에 185만1899달러였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