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N뱅크 PI 인수 마무리

PI Bank Conversion Press Conference
BBCN뱅크의 케빈 김 이사장(왼쪽)이 지난 15일 시애틀 벨리뷰 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PI뱅크 줄리 강 이사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 BBCN뱅크

BBCN은행이 시애틀지역의 한인은행 퍼시픽인터내셔널은행(이하 PI) 인수를 완료했다.

BBCN은 지난 16일자로 PI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은행측은 앞으로 이전 PI의 모든 지점은 BBCN의 이름으로 문을 연다고 밝혔다.

BBCN의 바니 이 행장 대행은 “이번에 인수를 마무리하게 돼 매우 기쁘며 이제 BBCN은 북서부 시장에서도 예금고를 올리고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됐다. 우리는 그동안 PI가 이 지역 최초의 한인은행으로서 쌓아온 전통을 이어 지역 한인 사회의 성장을 돕고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PI의 인수를 마무리함에 따라 BBCN의 자산은 58억달러대로 늘었고 예금도 45억대로 증가했다. 또한 PI의 4개 지점을 인수해 BBCN은 시애틀 지역에 총 6개 지점을 가지게 됐고 은행의 지점수도 44개로 늘어났다.

BBCN은 이번 인수를 위해 PI 주주들에게 PI 주식 한 주당 0.14121주의 비율로 BBCN 주식을 지급하고 PI가 연방 재무부로부터 받은 구제금융(TARP) 자금 650만 달러도 상환했다.

성제환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