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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지난달 28일 보스톤에서 글로벌 금융IT 컨설팅 기관인 셀렌트(Celent)주최로 열린 ’2013 글로벌 모델뱅크 어워드’에서 사이버 하나은행이 ‘글로벌 모델뱅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모델뱅크 어워드는 글로벌 금융IT 컨설팅 기관인 셀렌트가 매년 전 세계 은행을 상대로 가장 주목할 만한 서비스를 시상하는 행사다.
셀렌트의 은행부문 선임 애널리스트인 밥 메라는 “혁신성과 기술 활용도, 사업성과를 토대로 선정한 결과, 올해 출품된 다수의 금융서비스 가운데 하나은행이 ‘대출 프로세싱과 판매’ 사이버 뱅크부문의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사이버 하나은행은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대출 중심의 온라인 상품판매 모델로서 고객은 영업점 방문이나 서류 작성 없이 온라인 신청만으로 대출이 완료되는 서비스다.
하나은행은 한국에서 지난 2010년부터 우량기업별로 ‘전용 사이버 지점’을 오픈해 현재까지 약 2300여개 업체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어 은행 내 새로운 판매채널로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서 지점 방문이나 복잡한 서류작성 없이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고 필요시에는 즉시 은행직원 연결을 통해 도움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해당 서비스 모델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