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현재 캘리포니아 소재 상업은행은 총 171개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들 은행들이 벌어들인 순익 합계는 3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캘리포니아주 금융당국인 DFI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주내 상업은행은 1년전 177개 보다 6개가 줄어든 17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수는 줄었지만 은행들의 자산 합계는 2630억달러에서 7.1%가 증가한 2817억달러로 나타났다.
또한 총자본(Total equity capital)도 2011년말 347억달러에서 6.4%가 늘어난 369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총대출은 1729억달러에서 1869억달러로 증가했고 예금도 2070억달러에서 9.0%나 증가해 2257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출 보다 예금 증가폭이 커지면서 예대율은 83.49%에서 82.83%로 감소했다.
상업은행들이 지난해 올린 순익은 30억달러로 2011년 23억달러보다 6억8003만달러가 늘었다.
자산건전성도 향상돼 대손충당금 추가분(Loan loss provisions)은 5억4410만달러로 전년도 10억달러에 달했던 것에서 무려 45.8%나 줄었다. 대손충당금 총액은 지난해 말 현재 31억달러로 1년전 34억달러 보다 7.6%가 내려갔다.
부실대출(noncurrent loans)는 40억달러에서 30억달러로 줄었다.
순익이 크게 늘었지만 순이자마진은 3.53%에서 3.45%로 낮아졌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