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N 뱅크 지주사 CEO직 신설

케빈김
BBCN의 케빈 김 회장 겸 이사장.
BBCN뱅크의 지주사인 BBCN뱅콥(나스닥심볼 BBCN)이 지주사의 조직개편을 하면서 케빈 김 이사장을 뱅콥 회장(CEO)으로 선임했다.

BBCN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주사와 은행의 CEO를 분리시키면서 새로 만들어진 지주사 회장에 현재 지주사와 은행 이사회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케빈 김 이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 회장은 뱅콥과 은행 이사장,그리고 뱅콥 회장을 모두 겸임하게 됐다.
 
지주사 회장직을 맡은 김 회장은 앞으로 전략 수립 및 추진, 인수합병, 비즈니스 라인과 수입 다양화 등 지주사의 모든 부분을 총괄하게 된다.
 
김 회장은 “BBCN의 다음 성장기를 이끌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지주사와 은행의 CEO를 분리한 것은 비즈니스 경영에 있어 보다 전문적이며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또한 리스크부분은 낮출 수 있고 수입 창출은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5월 BBCN의 초대 이사장인 고 박기서 이사장에 이어 이사장을 맡아오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지주사의 수장으로 앉게 돼 앞으로 지주사와 은행에 모두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갖게 됐다.

BBCN측은 이날 황윤석 이사를 부이사장및 독립이사로 선임했다. 황 부이사장은 케빈 김 이사장이 지주사 경영에 나섬에 따라 경영진 외부 이사들을 이끌고 지주사 경영을 지원하고 감독하는 기능을 맡게 된다.

또 그동안 CFO로 일해온 필립 걸드먼 전무의 사임에 따라 3월 31일자로 더글라스 고다르드 부CFO(Deputy CFO)가 그 자리를 맡게 된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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