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모듈형 조립식 주택이 대세”

 
 
미국내 조립식 주택의 수요가 매해 급증하고 있다.

마켓 리서치 전문업체 프리도니아 그룹은 최근 발간한 ‘미국의 조립식 주택 시장(Prefabricated Residential Housing to 2017)’ 보고서를 통해 미국 조립식 주택 시장의 수요가 오는 2017년까지 매해 1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조립식 주택과 관련해 지난 2002년, 2007년, 그리고 2012년 등 5년을 주기로 한 수요 데이터 실적과 오는 2017년과 2022년의 예측 데이터를 종류와 지역별로 분석하고 여기에 조립식 주택 관련 주요 기업 27개사의 개요를 더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프리도니아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위축돼 있던 주택 수요가 회복되는 상황에서 일반 주택의 원가가 상승하면서 조립식 주택의 효율성이 크게 어필하고 있다며 이것이 향후 시장 성장 촉진의 주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에는 미국의 조립식 주택 중에서도 조립 주택 공급이 46억 달러에 달하고 기타 조립식 주택도 3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조립식 주택이 레고나 아이키아 가주처럼 서류 맞물려 조립되는 형식으로 저렴할 뿐 아니라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이 적어 친환경적이라며 최근 대도시 저소득층 용 주택을 위주로 급격히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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