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 필요한 은행으로 운영”

임경수지점장
“커뮤니티가 필요로하는 서비스를 가진 경쟁력 있는 지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태평양은행(행장 조혜영)이 22일 8번째 지점인 어바인지점의 문을 연다. 어바인지점을 맡게된 임경수 지점장(사진)은 어바인지역에서 태평양은행이 가장 경쟁력있는 은행으로 만드는 것과 커뮤니티와 함께 호흡하는 지점을 꾸미는 것이 목표다.

1992년 한국 씨티뱅크를 통해 입행했고 공부에 뜻을 품고 미국으로 건너와 MBA를 마친 뒤 신한뱅크아메리카에서 커머셜 렌딩 팀장 등을 거친 임 지점장은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은행 경력을 가지고 있어 지상사와 주재원을 많이 상대해야 하는 어바인 지점의 특성이 가장 잘 부합하는 지점장이라는 평가다.

새 각오로 임하고 있는 임 지점장이 경쟁력 있는 은행 지점을 만들겠다는 것은 은행 규모와 상관없이 어바인 커뮤니티의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경쟁력있게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임 지점장은 “한인은행들이 CRE대출에 영업력을 집중시켜 어바인 고객들을 유치하기 보다는 타지역 고객들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태평양은 소비자금융에 강점이 있다. 특히 한인은행 중 가장 다양하고 편리한 홈모기지론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을 뿐아니라 자동차대출, SBA 및 비즈니스 대출 등이 있어 어바인 지역 주민 및 비즈니스에 이들 상품을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태평양은행 홈모기지론은 신용도가 좋은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30년 및 15년고정금리 모기지 상품 외에도 미국에 이주한 지 얼마되지 않아 미국에 신용기록이 없는 이들에게도 대출이 가능한 외국인 Foreign National Mortgage Loan 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재원, 유학생, 이주자 등도 이용할수 있는 자동차 대출은 어바인 지점의 고객 베이스를 넓히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지점장은 또한 커뮤니티와 함께 호흡하는 지점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그래서인지 지점 위치도 어바인에서도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노스우드지역 중심인 노스우드타운센터내에 자리 잡았고 한인은행 어바인 지점 중 가장 넓은 4500sf나 되는 공간에 마련됐다.
 
여기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찾을 수 있고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임 지점장은 “직원들도 대부분 어바인 지역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인력으로 구성, 어바인 한인 커뮤니티가 필요로 하는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여 어바인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한인은행으로 자리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태평양은행 어바인지점
주소 : 13140 Yale Ave, Irvine, CA 92620
전화 : 714-263-1800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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