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가 소폭 내리면서 신청건수가 상승했다.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27일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22일 마감기준, 연중 조정치 적용)가 전주 대비 7.7%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청건수가 증가하면서 재융자와 구매 신청도 각각 8%와 7% 늘었다. 하지만 재융자가 모기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에서 변화를 보이지 않았고 ARM도 3주 연속 5%를 유지했다.
모기지 신청건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고정 금리 중 30년(FHA기준)은 전주 3.53%에서 0.02%포인트 내린 3.51%를 기록했다.하지만 포인트가 0.31에서 0.43으로 올라 실제 비용 감소 효과는 크지 않았다. 15년은 전주 3.02%에서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포인트가 0.36에서 0.42로 뛰어올라 소요 비용은 오히려 증가했다.
모기지 업체 관계자들은 “금리 변화와 관련한 문의 전화가 많지만 실제 모기지 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은 적은편이다”며 “주택 구매 여건은 여전히 좋지만 실제 주택을 구입할 만한 지역에 매물 공급이 적기 때문에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이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