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들이 원하는 것은?

“각 바이어의 needs를 파악하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지난 2010년에서 2012년 사이 주택을 구매한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결과, 각 지방과 연령층에 따라 원하는 주택의 종류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자녀가 있는 부부는 기존 주택 보다는 크기가 넓은 신규 주택을 선호했다. 특히 남부로 갈수록 신규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갔다. 반면 생애 첫 주택 구입자와 싱글 여성은 연식이 오래된 기존 주택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았다.

바이어 중 약 51%가 단층을 구입, 복층 주택에 비해 인기가 높았다. 특히 나이가 많을 수록 단층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급속히 올라갔는데 이는 복층 건물이 층간 이동시 관절에 무리가 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 구조에 대한 선호도를 보면 동부는 콜로니 스타일이 가장 인기가 높았고 북부와 서부는 랜치 스타일이 가장 많이 선택됐다. 남부는 스페인 풍 주택이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주택 구입자 중 78%는 주차 공간이 많을 수록 좋다고 답했는데 주차공간의 중요성은 중서부와 남부 그리고 시외곽 지역으로 갈수록 눈에 띄게 증가했다. 41%는 지하실이 필요하다고 답했는데 이는 중서부와 북동부 등 자연 재해가 많은 지역에서 지하실의 필요성이 강조됐기 때문이다.

주택 크기에 대한 질문에는 남부지역 구입자 대부분이 최소 2500피트 혹은 그 이상을 원한 반면 북동부는 1850스퀘어 피트 정도로 가장 작았다.타 지역은 평균 2000스퀘어 피트를 선호했다.

주택의 기본시설에서는 중앙난방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인지됐고 39%는 안방에 워크 인 옷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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