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0.16달러
1년전, 전분기 보다 순익 줄었지만 영업적 수입은 늘어
총자산과 총대출은 증가
예금은 소폭 감소
지난해 한인은행 사상 연간 최대 순익을 올렸던 윌셔은행(행장 유재환)이 올해도 순조롭게 출발했다.
윌셔은행의 지주사인 윌셔뱅콥(나스닥심볼 WIBC)는 22일 지난달로 마감된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윌셔는 1분기에 총 1159만달러(주당 0.16달러)의 분기순익을 올렸다. 이는 은행 창립후 최대 분기 순익을 기록한 지난해 1분기(1790만달러 순익)와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 (1159만달러 순익) 비교하면 다소 적은 순익이다.
그러나 세전 및 대손충당금 이전 인컴은 1700만달러로 1년전 1610만달러, 전분기 1160만달러 보다 오히려 늘어났다.
또 전체 수입(Total Revenue)도 343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5.8%, 1년전 대비 11.1%나 증가하는 등 일시적 효과가 아닌 실질적인 영업적인 면에서는 향상됐다.
순익이 줄면서 자산수익률(ROA)과 자본수익률(ROE)은 각각 1.70%와 13.3%로 전분기 대비 줄었으나 오퍼레이팅 효율성은 전분기 64.1%에서 50.5%로 좋아졌다.
총자산은 전분기 27억 5086만달러에서 1분기에는 27억5642만달러로 소폭 상승했으나 총예금은 21억6681만달러에서 21억6256만달러로 소폭 줄었다.
대출에서 있어 총 대출이 1.5%가 상승한 21억 8947만달러를 기록했다. 신규대출은 1억9268만달러로 집계됐으며 부실대출은 1년전에 비해 10.3%가 줄었고 이로인해 대손충당금 추가분(Provision)은 쌓지 않았다.
윌셔은행의 유재환 행장은 “윌셔은행이 계속해서 좋은 실적을 내놓고 있다. 특히 윌셔는 주주들의 이익을 높이기 위해 보다 역동적으로 자본 관리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는데 첫번째로 보통주 5%를 재구입하는 유상감자를 결정했다. 앞으로 자본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계속 연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