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들의 행장 선임이 속속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BBCN의 행장 선임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한미은행도 현재 행장을 물색 중이다. 여기에 유니티은행의 김주학 행장이 최근 사임의사를 밝힘에 따라 현재 3개 은행이 행장 선임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들 은행들의 행장 선임과 관련해 현재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으며 누가 후보에 올라와 있는 지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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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은행
한미은행은 행장 인선이 이제 본격 궤도에 올라선 분위기다. 이미 몇몇 후보에 대한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측에서는 자천타천에 따라 올라오는 후보들중 검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의 행장 후보로 이미 여러 이름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가 이번에는 LA한인은행권 인사 보다는 획기적인 인물을 영입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현재 후보로 올라오는 금융권 인사 중에는 금종국 퍼스트캘리포니아뱅크 행장이 있다. 퍼스트캘리포니아뱅크는 지난해 11월 팩웨스트뱅콥에 인수되는 것에 합의한 바 있다.
한미은행은 행장 인선이 이제 본격 궤도에 올라선 분위기다. 이미 몇몇 후보에 대한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측에서는 자천타천에 따라 올라오는 후보들중 검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의 행장 후보로 이미 여러 이름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가 이번에는 LA한인은행권 인사 보다는 획기적인 인물을 영입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현재 후보로 올라오는 금융권 인사 중에는 금종국 퍼스트캘리포니아뱅크 행장이 있다. 퍼스트캘리포니아뱅크는 지난해 11월 팩웨스트뱅콥에 인수되는 것에 합의한 바 있다.
따라서 올해 내로 퍼스트캘리포니아는 팩웨스트에 흡수될 예정이고 금 행장은 타 은행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 상황에서 한인은행의 행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이미 금 행장은 한미와 인터뷰를 했다는 소식도 나돌고 있을 정도로 금 행장의 한인은행권 입성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인 1.5세인 금 행장은 올해 34년째 은행권에 몸담고 있으며 퍼스트캘리포니아가 11년동안 자산을 14배나 키울 수 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인물이다.
하지만 금 행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오랜 경험을 가졌지만 한인은행권에서 일한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한인은행들은 타 커뮤니티은행이나 주류은행과는 다른 특성이 있는데 이를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느냐에 의문점을 가지는 것이다.
한인 1.5세인 금 행장은 올해 34년째 은행권에 몸담고 있으며 퍼스트캘리포니아가 11년동안 자산을 14배나 키울 수 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인물이다.
하지만 금 행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오랜 경험을 가졌지만 한인은행권에서 일한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한인은행들은 타 커뮤니티은행이나 주류은행과는 다른 특성이 있는데 이를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느냐에 의문점을 가지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금 행장의 경우 ’제2의 손성원’이 될 수도 있다고 평하고 있다. 손성원씨는 웰스파고 부행장 출신으로 한미은행장을 맡았다가 한인사회의 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실패, 하차했던 사례로 꼽힌다.
본의 의사와 상관없이 앨빈 강 전 BBCN 행장도 후보가 되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한미은행이 변화를 모색함에 있어서는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라는 주장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본의 의사와 상관없이 앨빈 강 전 BBCN 행장도 후보가 되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한미은행이 변화를 모색함에 있어서는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라는 주장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특히 강 전 행장의 경우 영어권 이긴 하지만 한인은행에서 오랜 기간 몸담아 온 만큼 은행 환경을 바꾸면서 한인은행들의 특성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인력 수급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특히 감독국과의 관계가 중요한 시기에 강 전 행장은 감독국과의 관계는 탁월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하지만 BBCN 시절과 마찬가지로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한다는 점과 경영자라기 보다는 CFO의 이미지가 강하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타주 은행장의 이동설도 솔솔 일고 있다.
동부지역 뉴저지의 한인은행인 뱅크아시아나의 허홍식 행장의 이동설도 있다. 현재 허 행장은 휴가 중인데 이 기간 한미와 접촉했다는 설이 돌고 있는 것이다. 허 행장도 은행 경력이 35년이 넘는 베테랑이다.
타주 은행장의 이동설도 솔솔 일고 있다.
동부지역 뉴저지의 한인은행인 뱅크아시아나의 허홍식 행장의 이동설도 있다. 현재 허 행장은 휴가 중인데 이 기간 한미와 접촉했다는 설이 돌고 있는 것이다. 허 행장도 은행 경력이 35년이 넘는 베테랑이다.
특히 한국 씨티뱅크로 입행하는 등 한국에서의 경력도 있고 중앙은행(현 BBCN) 부행장과 전무, 그리고 퍼스트 스탠다드 은행(현 오픈뱅크)의 CMO를 지낸 경력까지 있어 한국과 미국 금융권에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설립된 뱅크아시아나의 행장을 맡은 뒤 작지만 알찬 은행으로 키워오고 있으며 바우어파이낸셜의 스타레이팅에서도 은행이 최고 등급인 ’5스타’를 유지하게 하는 등 안정적으로 은행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하와이주 오하나퍼시픽뱅크를 어려움에서 건져낸 제임스 홍 행장의 이름도 올라오고 있다. 홍 행장의 경우 이미 한인은행권에서는 잘 알려져 있고 경험도 있다. 특히 창립후 한번도 흑자를 기록하지 못한 오하나에서 최근 흑자를 기록했으며 아직도 LA지역에서 영업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이들 타주 은행장들의 경우 작은 은행은 잘 이끌었으나 큰 은행에서의 행장 경력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 BBCN뱅크
BBCN뱅크의 행장 선임은 이제 발표만을 남겨 놓은 상황이다. 빠르면 이번 주 이사회를 마친 뒤 발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현재 은행권에서는 민수봉 전 윌셔은행장이 새 행장으로 유력하다고 보고 있으나 은행측은 아직도 어떤 정보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와이주 오하나퍼시픽뱅크를 어려움에서 건져낸 제임스 홍 행장의 이름도 올라오고 있다. 홍 행장의 경우 이미 한인은행권에서는 잘 알려져 있고 경험도 있다. 특히 창립후 한번도 흑자를 기록하지 못한 오하나에서 최근 흑자를 기록했으며 아직도 LA지역에서 영업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이들 타주 은행장들의 경우 작은 은행은 잘 이끌었으나 큰 은행에서의 행장 경력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 BBCN뱅크
BBCN뱅크의 행장 선임은 이제 발표만을 남겨 놓은 상황이다. 빠르면 이번 주 이사회를 마친 뒤 발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현재 은행권에서는 민수봉 전 윌셔은행장이 새 행장으로 유력하다고 보고 있으나 은행측은 아직도 어떤 정보도 내놓지 않고 있다.
23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 대한 컨퍼런스콜에서도 BBCN의 케빈 김 회장은 “많은 이들이 행장 선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도 빠른 시일내에 행장 선임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이니 조금만 더 기달려 달라”고 말했다.
BBCN의 경우 행장 선임과 함께 케빈 김 회장을 도울 지주사의 전략기획실에 어떤 인사가 포진되느냐도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한인은행의 고위 간부의 이동설이 계속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전략기획실 인사에 있어서는 새 행장의 의중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새 행장이 어떤 인물과 함께 BBCN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 유니티은행
유니티은행은 지난 19일 김주학 행장이 공식적으로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은행측은 긴급히 경영위원회를 구성했다.
BBCN의 경우 행장 선임과 함께 케빈 김 회장을 도울 지주사의 전략기획실에 어떤 인사가 포진되느냐도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한인은행의 고위 간부의 이동설이 계속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전략기획실 인사에 있어서는 새 행장의 의중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새 행장이 어떤 인물과 함께 BBCN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 유니티은행
유니티은행은 지난 19일 김주학 행장이 공식적으로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은행측은 긴급히 경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경영위원회는 원래 은행이 가지고 있는 승계 계획 및 절차에 따라 앞으로 행장 물색을 나설 뿐아니라 김 행장이 물러나면서 행장이 공석이 되면 행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영위원회에는 오용 이사장과 인사위원회의 현상웅 이사와 노명호 이사, 그리고 최용구 이사로 구성됐다.
유니티 이사회는 오는 25일 오후 정기이사회를 통해 김 행장의 사임에 관련된 안건을 처리해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김 행장이 사임함에 따라 유니티도 행장을 찾아야 하는 입장이다.
이사회측은 “워낙 갑작스런 일이어서 현재로서는 하루라도 빨리 행장을 물색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사회의 공식입장은 최대한 행장 공석 기간을 짧게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 빨리 후보를 물색하고 선임을 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어떤 타임라인도 정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경영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도 행장 공석이 될 경우 대행 체제 보다는 경영위원회를 통한 경영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니티 이사회는 오는 25일 오후 정기이사회를 통해 김 행장의 사임에 관련된 안건을 처리해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김 행장이 사임함에 따라 유니티도 행장을 찾아야 하는 입장이다.
이사회측은 “워낙 갑작스런 일이어서 현재로서는 하루라도 빨리 행장을 물색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사회의 공식입장은 최대한 행장 공석 기간을 짧게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 빨리 후보를 물색하고 선임을 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어떤 타임라인도 정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경영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도 행장 공석이 될 경우 대행 체제 보다는 경영위원회를 통한 경영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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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의 경우 규모에서 BBCN이나 한미에 비해 크게 작은 만큼 내부 발탁 가능성도 있으며 타 한인은행의 고위 간부급의 이동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은행이 현재 실적이나 건전성에서 정상화까지 아직 거리가 있으며 감독국 제재를 받고 있어 행장 인선에서 감독국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감독국의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인물을 물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