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권에 고위 간부들의 이탈 및 이동설이 나돌고 있다.
BBCN뱅크와 한미은행의 행장 선임이 한인은행권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간부급의 이동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또 유니티은행 김주학 행장 사임설도 있어 주목된다.
현재 한인은행들 중에서 BBCN이 행장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으며 한미은행도 6월 임기가 끝나는 유재승 행장에 이은 차기 행장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이처럼 행장 인선과 맞물려 은행권에서는 간부급 이동설이 나돌고 있다. 새로운 행장이 선임될 경우 함께 일할 간부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며 그 이동에 따른 공백을 채우려는 각 은행들의 움직임과 대비책도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최근 BBCN이 지주사에 전략기획실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미 케빈 김 이사장이 회장(CEO)을 맡기로 결정된 가운데 김 회장을 보필할 전략기획실장을 누가 맡을 것이냐가 관심거리로 떠오른 것이다. BBCN이 아닌 다른 은행들의 간부들 중 실력파를 영입할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 몇몇 인사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인사들은 자의와 상관없이 이동설이 휘말려 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케빈 김 회장이 지주사를 이끌지만 전략기획실은 아무래도 전문적인 은행권 인사를 앉힐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내부 인사로 이동할 수도 있겠지만 이 보다는 타 은행 간부급을 영입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니티은행의 김주학 행장이 사의를 표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최근 한인은행권에 따르면 유니티의 김 행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사임의사를 밝혔으며 이후 김 행장은 3주 휴가를 떠났다는 것이다. 은행측은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은행권에서는 이미 구두로는 사임의사를 밝혔고 은행측도 김 행장을 대신할 행장 물색에 나섰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성제환 기자
BBCN뱅크와 한미은행의 행장 선임이 한인은행권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간부급의 이동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또 유니티은행 김주학 행장 사임설도 있어 주목된다.
현재 한인은행들 중에서 BBCN이 행장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으며 한미은행도 6월 임기가 끝나는 유재승 행장에 이은 차기 행장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이처럼 행장 인선과 맞물려 은행권에서는 간부급 이동설이 나돌고 있다. 새로운 행장이 선임될 경우 함께 일할 간부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며 그 이동에 따른 공백을 채우려는 각 은행들의 움직임과 대비책도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최근 BBCN이 지주사에 전략기획실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미 케빈 김 이사장이 회장(CEO)을 맡기로 결정된 가운데 김 회장을 보필할 전략기획실장을 누가 맡을 것이냐가 관심거리로 떠오른 것이다. BBCN이 아닌 다른 은행들의 간부들 중 실력파를 영입할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 몇몇 인사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인사들은 자의와 상관없이 이동설이 휘말려 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케빈 김 회장이 지주사를 이끌지만 전략기획실은 아무래도 전문적인 은행권 인사를 앉힐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내부 인사로 이동할 수도 있겠지만 이 보다는 타 은행 간부급을 영입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니티은행의 김주학 행장이 사의를 표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최근 한인은행권에 따르면 유니티의 김 행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사임의사를 밝혔으며 이후 김 행장은 3주 휴가를 떠났다는 것이다. 은행측은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은행권에서는 이미 구두로는 사임의사를 밝혔고 은행측도 김 행장을 대신할 행장 물색에 나섰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