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황남용씨 한국 대표작가 100인에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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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겸 평론가 황남용 작가. 최근 <현대시문학>에 의해 <한국 대표 100대 작가>에 선정됐다.

한국은 물론 미국과 일본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겸 평론가 문현(文炫) 황남용 작가가 한국 <현대시문학>이 주관한 <평론가가 뽑은 대한민국 대표 100대작가 2012>(이하 대표 100대 작가)에 선정됐다.황 작가 작품의 특징은 전통서정시의 흐름을 중시하고, 아침이슬처럼 맑고 영혼의 숨결처럼 부드러움, 산울림같은 고운 여운, 나아가 노을빛 향기처럼 고혹(蠱惑)하는 아름다운 시향(詩香)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진다.

시, 소설, 수필, 희곡, 평론, 시나리오, 동시 등 순수문학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인을 대상으로 매년 또는 격년제로 선정되고 있는 ‘대표 100대작가’는 지명도를 중심으로 하는 문학계의 평가 관행을 탈피, 작품의 우수성과 가능성에 심사기준을 두고 선정해오고 있다.

황 작가의 선정 소식을 접한 라스베가스 거주 이일영 시인은 “황 작가의 시는 한국 전통서정시로, 이민생활로 고갈돼가는 한국적 정서와 언어를 일깨워주고 시 한구절 한구절이 커피향같은 그리움으로 스며드는 삶의 입김같다”라고 평했다. 황 작가는 “시 창작활동을 통해 교육의 최대 목표인 인성교육의 토대를 견고하게 하는 데 나름대로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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