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미디어가 인정한 ‘한식 전도사’
늘 패스트 푸드만 먹으며 비만과 고혈압에 시달리는 미국인 친구들이 안타까워 자신의 집에 초대해 한국음식을 대접한 것이 ‘한식세계화’의 출발점이었다. 친구들의 열광에 크고 작은 한식 파티를 열고 직접 찍은 요리 동영상을 유튜브 등에 올리자 어느날 지역 TV방송국에서 연락이 왔다. 그녀의 요리쇼를 만들어 보자고 했다. 그리고 4년이 흘렀다.
TV쇼 ‘캐서린의 코리안 키친’은 어느새 시즌4를 맞았고 현재 PBS 푸드채널을 통해 미 전역 40개주에 , LA와 OC지역에는 KCET와 KLCT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그녀의 페이스북에는 2천여명의 팬이 있으며 유튜브 동영상은 조회수가 50만건을 넘어섰다.
시즌 1,2에서는 한국의 다양한 음식들을 주류사회에 알렸다. 시즌3에서는 미 전역을 돌아다니며 유명 레스토랑의 쉐프들을 만나 한국음식을 맛보게 하고 재료를 주어 만들게 하는 쇼적인 요소를 가미해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해당 레스토랑에 한식메뉴가 추가된 곳도 있다.
이제 시즌4는 한식을 소개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한국 식재료와 양념의 전통을 살리면서 세계인의 입맛에 맛는 세계적인 한식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시즌4의 쇼는 보다 창조적인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먼저 한국의 전통요리를 문화와 함께 소개하고 똑같은 재료로 나만의 특별한 레서피를 가지고 요리한다. 시청자들이 쉽게 구할 수 없는 재료가 있다면 얼마든지 다른 재료로 대처하는 법도 알려준다. 한국음식은 환상적인 맛과 함께 재료와 조리방법면에서 최고의 건강식품, 다이어트 식품이라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캐더린 최씨의 관심은 초지일관 ‘한식’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미디어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녀의 감각은 적중했고 캐서린 최씨는 PBS 푸드채널 네트워크에서 유일한 한식쉐프이자 동양인 여성 쉐프로 이름을 올렸다.
그녀는 불고기, 김치, 비빔밥에 한식을 국한 시키지 않고 떡볶이, 나물, 잡곡밥, 국, 찌개 등 한국사람이 실제로 즐기는 음식에 젓갈, 고추장, 된장을 가감없이 사용한다. 한국식 발효식품이 얼마나 과학적인 것인지 알리고 전통적인 요리법을 알려줌과 동시에 같은 재료들을 가지고 좀더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레서피를 개발해보자는 것이다.
멕시코의 토티야를 이용한 ‘불고기 김치 라이스 랩’이나 ‘불고기 김치피자’, 일명 ‘캐서린롤’이라고 불리는 김치롤은 지금까지 그녀가 만들어 낸 최고의 히트요리들이다.
남편 에릭 마이클슨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든든한 후원자다. 김치냄새도 힘들어 하더니 어느새 한식 마니아가 된 남편은 그녀에게 한식이 세계인의 음식이 될수 있다는확신을 준 인물이다. 캐서린 최씨는 벌써부터 내년에 이어질 ‘캐서린의 코리안 키친-시즌5′에 대해 고민 중이다.
“대중문화의 한류바람을 한식과 접목시키는 방법을 연구중이다. K-POP이나 영화, 드라마 등의 한류스타들이 소개하는 한식은 어떨까? 방송국에서는 벌써부터 기대가 큰 것 같아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나에게는 늘 즐거운 일이다”
또한 올 여름에는 오랜 바람이었던 ‘캐더린 최의 코리안푸드’ 요리책이 발간될 예정이다.
“4년동안 꾸준히 캐더린의 한국요리를 사랑해 주고 계시는 팬들이 있다. 이분들이 오래전부터 한국요리 책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는데 올해는 꼭 마무리하고 싶다”
하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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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캐서린의 코리안 키친’은 어느새 시즌4를 맞았고 현재 PBS 푸드채널을 통해 미 전역 40개주에 , LA와 OC지역에는 KCET와 KLCT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그녀의 페이스북에는 2천여명의 팬이 있으며 유튜브 동영상은 조회수가 50만건을 넘어섰다.
시즌 1,2에서는 한국의 다양한 음식들을 주류사회에 알렸다. 시즌3에서는 미 전역을 돌아다니며 유명 레스토랑의 쉐프들을 만나 한국음식을 맛보게 하고 재료를 주어 만들게 하는 쇼적인 요소를 가미해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해당 레스토랑에 한식메뉴가 추가된 곳도 있다.
이제 시즌4는 한식을 소개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한국 식재료와 양념의 전통을 살리면서 세계인의 입맛에 맛는 세계적인 한식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시즌4의 쇼는 보다 창조적인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먼저 한국의 전통요리를 문화와 함께 소개하고 똑같은 재료로 나만의 특별한 레서피를 가지고 요리한다. 시청자들이 쉽게 구할 수 없는 재료가 있다면 얼마든지 다른 재료로 대처하는 법도 알려준다. 한국음식은 환상적인 맛과 함께 재료와 조리방법면에서 최고의 건강식품, 다이어트 식품이라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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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불고기, 김치, 비빔밥에 한식을 국한 시키지 않고 떡볶이, 나물, 잡곡밥, 국, 찌개 등 한국사람이 실제로 즐기는 음식에 젓갈, 고추장, 된장을 가감없이 사용한다. 한국식 발효식품이 얼마나 과학적인 것인지 알리고 전통적인 요리법을 알려줌과 동시에 같은 재료들을 가지고 좀더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레서피를 개발해보자는 것이다.
멕시코의 토티야를 이용한 ‘불고기 김치 라이스 랩’이나 ‘불고기 김치피자’, 일명 ‘캐서린롤’이라고 불리는 김치롤은 지금까지 그녀가 만들어 낸 최고의 히트요리들이다.
남편 에릭 마이클슨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든든한 후원자다. 김치냄새도 힘들어 하더니 어느새 한식 마니아가 된 남편은 그녀에게 한식이 세계인의 음식이 될수 있다는확신을 준 인물이다. 캐서린 최씨는 벌써부터 내년에 이어질 ‘캐서린의 코리안 키친-시즌5′에 대해 고민 중이다.
“대중문화의 한류바람을 한식과 접목시키는 방법을 연구중이다. K-POP이나 영화, 드라마 등의 한류스타들이 소개하는 한식은 어떨까? 방송국에서는 벌써부터 기대가 큰 것 같아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나에게는 늘 즐거운 일이다”
또한 올 여름에는 오랜 바람이었던 ‘캐더린 최의 코리안푸드’ 요리책이 발간될 예정이다.
“4년동안 꾸준히 캐더린의 한국요리를 사랑해 주고 계시는 팬들이 있다. 이분들이 오래전부터 한국요리 책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는데 올해는 꼭 마무리하고 싶다”
하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