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LA 카운티 최고가 부동산 매물은?

▲8730만달러에 팔려 지난달 최고가 매물로 기록된 롤링힐스의 페닌슐라 쇼핑센터 <사진:dailybreeze.com>

지난해 3월 LA 카운티 일대 상업 부동산 시장은 고가 매물 거래가 이어지며 호황세를 이어갔다.

LA비즈니스저널이 상업용 브로커지 존 랭 라셀의 자료를 인용해 전한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LA카운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투자자의 시장 유입이 이어지며 대형 매물의 거래가 활발히 진행됐다.
 
특히 평소 고가 매물 거래 상위를 독점하던 오피스와 공장 건물이 주춤한 사이 소비경기 회복을 등에 업은 리테일 매장의 가격 상승이 눈에 띄었다.

거래 매물 중 가장 최고가는 뉴포트비치 인근 롤링힐스 에스테이트 소재 페닌슐라 쇼핑센터로 총 매매가 8730만달러를 기록했다. 총 29만6027스퀘어피트 넓이의 이 쇼핑몰은 최근 소비 경기 회복에 따른 기대치가 반영돼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매각됐다.
 
2위 기록한 칼라바사스 코트야드 역시 리테일 건물로 최종 매매가는 5000만달러를 나타냈다. 3위는 베버리힐스 캠든 드라이드브에 위치한 아르마니 빌딩(리테일)과 우드랜드힐스 소재 오피스 빌딩으로 각각 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산업용 건물 중에서는 TIAA-CREFF가 LA인근 카슨시에서 매입한 공장이 최종 거래가 2570만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알짜 투자매물로 인기가 높은 퍼블릭 스토리지 건물(호손시 소재)도 1000만달러를 넘겼다.

한인투자자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아파트 매물의 거래도 활발했다.아파트 매물 중에는 토랜스에 위치한 뉴튼 타워가 2590만달러로 최근 수개월내 아파트 매물 중 가장 높은 거래가를 나타냈다.
 
윌밍텅 소재 배닝 빌라(1050만달러)와 밴나이스 테라스 레이크 아파트(923만달러)도 고가에 팔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렌트인구가 계속늘고 있고 아파트 투자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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