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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팩토링 업체 프라임금융(대표 채윤석)은 6일 아시아나캐피탈(대표 리차드 명)을 인수했다.
한인 팩토링 업계에서 인수 및 자회사 편입은 이번이 처음으로 프라임 금융측은 앞으로도 조건이 맞는 후발 업체들과 인수 및 합병이나 이번과 같은 자회사 편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인수 이후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각자의 이름으로 운영된다.
1999년 2월 설립된 프라임금융 1억 달러의 자산을 바탕으로 연간 7억 5000만 달러의 팩토링 실적을 기록중이다. 특히 LA다운타운 본사와 함께 지난해 8월에는 LA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에 지사를 설립해 보다 차별화되고 접근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또한 뉴욕에도 지사를 운영주이다.
2006년 설립된 아시아나 캐피탈은 팩토링 서비스와 함께 장비등에 대한 리스금융 상품을 주로 취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8500만달러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프라임금융의 이번 아시아나 캐피탈 인수에 따라 양사 합쳐 실적이 연간 8억3500만 달러 규모 커졌으며 앞으로 1~2년내에 10억 달러 이상으로 회사를 성장 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케팅과 신상품 개발에 양사가 힘을 모으기로 했으며 비한인 시장 확대 역시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로 프라임금융과 아시아나캐피탈과은 모회사와 자회사와의 관계로 유지되며 기존과 동일하게 조직과 경영 및 운영 모두 독립적으로 진행된다.
단 양사가 그동안 축적해온 경영 노하우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보다 합리적이며 효율적으로 경영해 타 업체들과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프라임금융 채윤석 대표는 “건실한 성장을 유지해 온 두 회사가 힘을 모아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기존 팩토링 서비스 이외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양사가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캐피탈 리차드 명 대표는 “10여명 이상의 대주주가 있던 기존 지배 구조를 단순화돼 아시아나캐피탈의 보다 빠른 성장을 이룰수 있게 됐다”며 “한인 팩토링 업계를 대표하는 프라임금융과의 협업을 통해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