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뱅크(행장 민 김)의 안상필 전무(CLO, 사진)가 지난 3일자로 사임했다.
오픈뱅크에 따르면 안 전무는 지난 3일자로 사임했으며 6일부터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 전무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오픈뱅크의 CLO로 일해 오면서 민 김 행장과 함께 어려웠던 오픈뱅크가 흑자로 돌아서는데 큰 힘을 보탰다. 특히 은행의 대출업무를 총괄하면서 오픈이 대출 유치에 있어 뛰어난 성적을 내는데도 큰 활약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올들어 안 전무의 은행내 입지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최근에는 타 한인은행의 고위직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은행측은 안 전무 사임에 대해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했으며 타 은행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안 전무는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USC 경영대학원(MBA) 과정을 거쳐 지난 1987년 가주외환은행(CKB)에 입행했으며 1993년부터 중앙은행에서 근무하면서 지점장과 지역본부장, 최고행정책임자(CAO) 등을 거쳐 부행장까지 역임한 뒤 2010년 7월 FS제일은행(현 오픈뱅크)에 들어와 일해왔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