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됐던 LA통합교육구(LAUSD)의 급식 프로그램 ‘Breakfast in the classroom’이 계속 유지된다.
LAUSD는 14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그간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섰던 자체 급식 프로그램(수업시간 중 음식 제공)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LAUSD의 급식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필수적이다”는 교육구의 주장과 “수업시간을 뺏고 유통기한과 보관상태가 의심가는 음식을 공급해 학생 건강을 위협한다”는 교사 노조의 의견이 대립해 왔다.
교사노조 측은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것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업시간 중에 음식을 제공하는 것은 수업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며 “음식을 제공하려면 수업 시간 이전에 카페테리아 등 특정 장소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LAUSD의 존 디지 교육감 등 교육구 관계자와 노조 측은 “급식 프로그램이 없으면 수십만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이 식사를 거르게 될 것이다”며 “또 프로그램이 폐지되면 학교 급식과 관련된 고용인들도 직장을 잃을 수 있다”고 전했다.
최한승 기자
LAUSD는 14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그간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섰던 자체 급식 프로그램(수업시간 중 음식 제공)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LAUSD의 급식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필수적이다”는 교육구의 주장과 “수업시간을 뺏고 유통기한과 보관상태가 의심가는 음식을 공급해 학생 건강을 위협한다”는 교사 노조의 의견이 대립해 왔다.
교사노조 측은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것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업시간 중에 음식을 제공하는 것은 수업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며 “음식을 제공하려면 수업 시간 이전에 카페테리아 등 특정 장소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LAUSD의 존 디지 교육감 등 교육구 관계자와 노조 측은 “급식 프로그램이 없으면 수십만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이 식사를 거르게 될 것이다”며 “또 프로그램이 폐지되면 학교 급식과 관련된 고용인들도 직장을 잃을 수 있다”고 전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