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 상승..신청건수 소폭 감소

모기지 금리 상승에 따라 신청건수가 소폭 감소했다.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15일 모기지 신청건수(10일 마감, 연중조정치 적용)가 전주 대비 7.3% 감소했다고 밝혔다. 재융자와 구매신청은 각각 8%와, 4% 감소했는데 신청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재융자가 모기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주 76%에서 변화를 보이지 않았고 ARM 또한 4%를 유지했다.

모기지 신청건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고정 금리 중 30년(FHA)은 전주 3.35에서 0.08%포인트 오른 3.43%로 상승했다. 포인트 또한 0.16에서 0.57로 크게 뛰어올라 실제 소요 비용은 더욱상승했다. 15년도 2.81%에서 2.88%로 상승했다. 포인트도 0.29에서 0.31로 올랐다.

국책모기지업체인 프레디맥 금리 또한 상승했다. 이번주 프레디맥의 30년 고정 금리는 지난주 3.42%에서 0.09% 포인트 오른 3.51%를 기록했다. 15년 역시 전주 2.61%에서 2.69%로 0.08%포인트 상승했다.

모기지 업체 관계자들은 “모기지 금리가 비록 2주 연속 상승했지만 여전히 사상 최저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어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의 문의가 많은 편”이라며 “소비심리는 물론이고 최근 연이어 발표되는 주택 관련 거시지표 또한 뚜렷히 개선되고 있어 주택 시장의 회복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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