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장 후보 “한인 지지 부탁해요”

오는 21일 열리는 LA시선거에서 차기 시장 후보로 맞붙는 에릭 가세티 시의원과 웬디 그루웰 LA시 감사국장이 저마다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13지구 현직 시의원으로 LA 시장직을 노리는 정치 스타 에릭 가세티와 지난 4년간 LA시 감사국장으로 활동하며 시정부 개혁의 선두주자로 떠오른 웬디 그루웰의 맞대결은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각 기관이 산출하는 사전 예측이 조사 때마다 뒤바뀌는가 하면 오차 범위도 1~2%포인트에 불과해 그야말로 누가 승리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두 후보는 한인사회와 각별한 친분을 강조하며 선거 승리를 위한 막판 지지표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양 후보는 세부 주제별로 각기 다른 대책을 내놓으면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나 한인 커뮤니티와 관련한 공약 만큼은 대동소이하다. 두 후보 모두 한인 인재를 고위직에 고용하겠다는 것을 비롯, 코리아타운내 녹지 조성, 한국-LA간 교역 증대, 한인의 시정 참여를 위한 통역및 한글 공문서 제공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후보 인터뷰 5면>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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