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b뱅크, 라티노 시장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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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에퀴터블빌딩 앞에서 열린 ‘한-라티노 스몰비즈니스 엑스포’현장 cbc뱅크 부스 앞에서 cbb뱅크의 애니라 전무(맨 오른쪽)가 LA한인상공회의소 임우성 회장(맨왼쪽)과 라티노 단체장들에게 은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경준 기자

cbb뱅크(행장 조앤 김)가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다.

cbb뱅크는 지난 18일 LA한인타운에서 열린 ‘한-라티노 스몰비즈니스 엑스포’에 참여해 라티노 관계자들에게 은행 알리기에 힘썼다.

LA한인상공회의소가 6개 라티노 단체들과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cbb는 부스를 마련해 은행 홍보물을 나줘주면서 금융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알렸다.

이날 행사장에서 분주하게 은행 홍보에 나선 애나 리 전무는 “한인은행들 중 아시안계 커뮤니티를 상대로 은행 알리고 시장개척에 나선 은행은 있지만 LA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라티노 커뮤니티를 향해 시장을 확대하려는 노력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좋은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믿고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을 해 온 새 사무실 앞마당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은행을 알리기에는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스몰비즈니스를 위한 행사였고 이 분야는 한인은행들이 주류 및 타커뮤니티 은행들 보다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은행을 알리고 상품의 장점을 설명하는데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한인은행 중 처음으로 라티노 커뮤니티를 직접 공략한다는 점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날 은행 홍보에는 32명의 직원이 자원해서 참여했으며 박순한 이사장도 직접 현장에 나와 직원들을 독려하고 지원했다.

이 전무는 “한인은행들도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야 하며 그러기 위해 시장개척이 필요하다. 이런 점을 직원들도 모두 인지하고 있어 함께 힘을 보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bb뱅크는 에퀴터블빌딩 1층으로 이전한 윌셔지점도 오는 6월 3일 정식오픈한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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