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차압이 전년동기 대비 22%감소한 가운데 차압 재고물량도 24%나 줄어들면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예고했다.
차압정보 전문업체 리얼티 트랙과 리서치 업체 코어 로직은 최근 올해 1분기 차압 주택과 차압 재고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2%와 24%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어로직의 마크 플레밍 수석 경제학자는 “차압시장이 완연히 개선되고 있다”며 “차압주택이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 특히 차압에 따른 시장 피해가 심각했던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의 차압매물이 전년동기 대비 40%와 50% 이상 줄어든 것은 무척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플로리다가 총 10만2000채의 차압주택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캘리포니아(7만9000채), 미시건 (6만8000채).텍사스(5만 3000채) 그리고 조지아(4만7000)가 뒤를 이었다. 반면 사우스 다코다는 차압 주택이 단 81채에 불과했고 워싱턴 DC(100채), 노스 다코다(461채), 하와이(466채) 그리고 웨스트 버지니아(527채)도 차압매물이 타 주에 비해 크게 적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