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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N뱅크(행장 민수봉)가 실적 향상을 통한 건전한 성장과 인수합병 등을 통한 전략적 성장을 병행해 수년내에 자산규모 100억달러의 은행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BBCN은 30일 LA한인타운내 옥스포드팔래스 호텔에서 2013년 연례주주총회를 열었다. 이자리에서 BBCN의 민수봉 행장은 “현재 자산 58억달러정도인 BBCN이 수년내에 100억달러의 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 행장은 시장환경을 잘 파악해 고객을 위한 은행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개발하는 은행이 될 것”이라면서 “이제는 한인 고객 뿐만아니라 타 커뮤니티 공략을 위한 상품 개발 및 은행 홍보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주사인 BBCN뱅콥의 케빈 김 회장도 “목표한 은행이 되기 위해 BBCN은 앞으로 실적 향상을 통한 성장과 함께 인수합병 등을 통한 전략적 성장 전략을 균형있게 추진할 것”이라면서 “올해 1분기에는 대출 손실에 따라 순익규모가 다소 감소했지만 올해 나머지 분기에서는 이러한 일이 없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9명의 이사 연임 승인 건 등 총 4가지 안건이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 통과됐다. 이번에 연임이 확정된 이사는 스티븐 브로이디, 루이스 코소, 정진철, 케빈 김, 김영석, 김상훈, 이정현, 백제선, 황윤석 이사다. 케빈 김 회장은 “이사수가 줄었지만 현재는 추가 영입 계획은 없다. 하지만 은행이 필요로하는 분야가 생기고 그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이사로 영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BCN은 지난 29일 광고 대행사로 URI 글로벌(대표 황해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URI는 현재 현대자동차 아시안 마케팅을 전담하고 있으며, 대한항공과 같은 대표적인 한국 기업외에도 닛삿, 파이오니어, 중국 관광공사 등의 홍보 및 컨설팅을 담당한 바 있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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