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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의 유재승 행장이 지인들에게 편지를 통해 정식으로 은퇴를 알렸다.
오는 23일로 한미은행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유재승 행장은 최근 투자자들과 지인들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의 은퇴를 알렸다. 유 행장은 편지에서 “지난 43년동안 성공적인 은행원 생활을 마감하고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당분간 여행을 한 뒤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 행장은 “금융위기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 사람의 도움과 격려 덕분에 경영정상화라는 나름의 목표를 달성하고 명예롭게 은퇴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행측은 11일 매니저급 이상의 직원들이 참석하는 유 행장 은퇴행사를 옥스포드팔래스호텔에서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