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콘서트 강사로 나서는 영 송 마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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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비즈콘서트의 초청강사로 나서는 ‘와일드플라워 린넨’ 영송 마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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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송 마틴씨가 디자인한 영화<트와일라잇>의 결혼식 장면

OC한인상공회의소가 매월 마련하고 있는 런천포럼인 제3회 비즈콘서트의 초청강사로 세계적인 파티플래너이자 린넨 디자이너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영송 마틴 ‘와일드플라워 린넨(www.wildflowerlinens.com)’ 대표가 결정됐다.

영송 마틴 대표는 1970년 유학생으로 도미해 샌프란시스코 ‘Fashion Institute of Design and Merchandising’을 졸업하고 이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youngsong’을 런칭, 메이시스 등의 주류 백화점에 입점시킨 성공한 패션디자이너 출신이다.

2001년 파티,이벤트 디자인 전문업체 ‘와일드플라워 린넨’을 설립하고 린넨 디자이너로 변신한 영송 마틴 대표는 그녀만의 독창적인 컬러감각과 린넨에 대한 풍부한 스타일 메이킹으로 주류사회 파티문화에 일대 혁신을 가져오게 된다.

미셸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엘튼 존, 제니퍼 로페즈 등 미국 정계와 연예계 셀러브리티가 주요 클라이언트이며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시상식 애프터 파티는 그녀의 전담이 되어왔다. 영화 ‘트와일라잇-브레이킹 던1′에서는 주인공들의 숲속 결혼식 연출을 맡아 전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한국 TV프로그램인 ‘글로벌 성공시대’에 출연을 계기로 한인들에게도 알려졌다.

다음은 한인사회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처음이라는 영송 마틴 대표와 가진 일문 일답.

-드디어 OC 한인사회에서 만날 수 있게 됐군요?

▲그럴리가. 와일드플라워 린넨 본사가 OC 부에나 팍에 있다. 점심 먹으러, 팥빙수 먹으로 늘 한인타운으로 나다녔다.

-그동안 여러곳에서 초청강연을 해달라는 러브콜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점잖은 자리가 불편하다. 한인단체분들은 점잖은 것을 좋아하시니까….(웃음) 또 내가 대단한 사람인 것처럼 응하는 것도 부끄러웠다. 나는 그냥 열심히 살고 있는 이민자 중 한명이다.

-어떻게 비즈콘서트에 초청을 받아들이게 됐나?

▲와일드플라워 린넨과 같은 이벤트 비즈니스를 하고 싶거나 궁금해 하는 한인, 특히 젊은이들이 많다는 것을 OC한인상공회의소측으로 부터 전해들었다. 누군가에게 기회가 되어 줄 수 있다는 것은 나로서도 의미있는 일이다.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젊은이들에게 해줄 이야기가 있기도 하다.

-어떤 강의를 들을 수 있나?

▲내게 어떤 것들이 궁금한가?(웃음) 내가 하는 일은 돈을 목적으로 하면 참 힘든 일이다. 즐겁게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은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때 만나자.

한편 OC상공회의소 비즈콘서트는 요거트랜드 필립 장 대표에 이어 영송 마틴 대표까지, 글로벌 성공 기업인을 연달아 초청강사로 섭외하면서 OC한인들의 호응과 관심을 더욱 뜨겁게 끌어내고 있다.

◇제3회 비즈콘서트

▶일시: 6월 26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

▶장소: 헌팅턴비치 병원 (Huntington Beach Hospital)

▶주소: 17772 Beach Blvd. Huntington Beach

▶예약: http://bizconcert3th.eventbrite.com

▶문의: OC한인상공회의소 전화 714-638-1440

하혜연 기자

Joy Marie Photography
꽃과 린넨의 조화가 돋보이는 ‘와일드플라워 린넨’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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