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은행이 뮤직피스재단과 함께 희망통장 만들기 운동 전개

윌셔은행희망통장
18일 윌셔은행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윌셔은행의 유재환 행장(왼쪽)과 뮤직피스재단의 윤혜섭 이사장이 ‘희망통장 만들기’ 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안진섭 인턴기자

윌셔은행(행장 유재환)이 한인커뮤니티 최초로 ‘IR Code 529 College Fund’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뮤직피스재단(이사장 윤혜섭)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희망통장’ 만들어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윌셔은행과 뮤직피스재단은 18일 윌셔은행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분야의 탁월한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대학입학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희망통장’ 만들어주기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뮤직피스 재단은 오는 8월 23일 월트디즈니콘서트홀에서 ‘금난새와 함께 하는 희망 콘서트 – 청소년들에게 희망통장을!’이란 타이틀로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연주회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희망통장’에 넣고 윌셔은행이 이를 관리하는 것이다.

‘희망통장’이란 그동안 한인사회에서 여러 단체들을 통해 지급된 장학금 형태와 달리 IR Code 529 College Fund를 담아 지급해 장학금이 다른 용도로 쓰이지 않고 대학입학금으로 입금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한인사회에서는 최초로 이뤄지는 장학금 형식이다.

고등학교1학년(G10)학생이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뮤직피스재단은 3000달러를 ‘희망통장’ 장학금으로 수여하고 윌셔은행은 이 학생이 대학에 입학하기까지의 3년 동안 이 펀드를 잘 관리해 불어나게 한다. 또한 장학생이 매달 50달러 또는 100달러 등의 고정액을 꾸준히 적립할 수도 있고 그만큼 금액도 커진다.

IR Code 529 College Fund의 특징은 수혜자인 장학생이 수여된 장학금을 개인 생활비나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가 없고 또 반드시 대학에 입학해야지만 그 장학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윌셔은행의 유재환 행장은 “은행에서 일하는 데 보람된 순간은 개개인 고객의 바램을 이해하고 그들의 꿈을 같이 옆에서 도와주는데 있다. 이번 뮤직피스재단의 뜻이 윌셔은행의 정신과 잘 맞고 동시에 청소년들의 꿈을 이뤄나가는데 보탬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뮤직피스재단의 윤혜섭 이사장은 “우선 청소년들에게 환경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마음껏 희망을 갖고 미래를 설계해나가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당장 생활비와 여러 여건 때문에 장학금을 받아도 그것이 실질적인 대학입학금으로 쓰여지는 경우가 드물어 본인의 꿈을 포기하는 경우를 보게 되면서 ‘희망통장’을 생각하게 되었고 IR code 529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장학생 선정 및 지원 문의 : musicpeacefoundation@gmail.com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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